
2026. 3. 7.
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6’ 홈로봇 ‘클로이드’ 포함 26개 본상 수상
LG전자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에서 총 26개 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패키지,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건축, 서비스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집 안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에 사람의 표정, 음성, 몸짓에 반응해 상호작용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 9밀리미터(mm)대 두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 등 혁신 제품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항공·우주산업에 활용되는 신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LG 그램 프로’ 노트북, 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에보 모니터’와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한 LG 엑스붐 제품 3종, 미니멀한 디자인의 에어컨 ‘휘센 오브제 컬렉션 쿨’과 가정 내에서의 공기 및 습도 관리 등을 통해 고객의 쾌적함을 더해주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및임직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UX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집약해 서울 강남구에 조성된 가전매장 ‘플래그십 D5’도 건축부문 상을 받았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과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한 ‘쉬운 글 도서’도 사회적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정욱준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미래 준비 관점에서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여 고객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대 초월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창업회장의 기업가정신 재조명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소방공무원, 국가보훈부 등 공익 기여자, 미래인재, 정·관·재계 등 각계 인사 초청 정의선 회장 비롯 창업회장 후손들,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총 2,500여명 참석 한국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참여해 연주 슈베르트 등 거장의 명곡 통해 정주영 창업회장의 사람 위한 삶과 정신을 추모 정의선 회장, 추모사에서 정주영 창업회장의 ‘사람 위한 혁신’ 계승 의지 피력 창업회장, 대담한 비전·불굴의 의지·사람 위한 혁신으로 한국 산업 발전의 길 개척 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맞아,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산 정주영 창업회장의 정신이 음악으로 재조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아산 정주영 서거 25주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을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대담한 비전과 불굴의 의지, 사람 위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개척한 대표적인 경영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불가능해 보이던 영역에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길을 열었으며, 그 길의 끝에는 항상 ‘사람’과 ‘국가’가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서서 길을 개척한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과 철학이 세대를 넘어 현재에 더 큰 울림으로 공명하고, 인류 사회를 위한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이어지는 울림’이라는 주제로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등 네 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해,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과 정신을 피아노 선율로 풀어냈다. 이번 추모 음악회에는 정·관계, 재계, 사회 각계의 주요 인사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주영 창업회장 후손들,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통해 후원하는 미래 인재들과 소방공무원, 국가보훈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단체 등 공익에 기여하는 인사들도 초청됐다. 정의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추모 음악회는 할아버님께서 남기신 깊은 ‘울림’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할아버님의 신념과 모든 도전은 ‘사람’에서 시작되었다”면서 “‘사람’의 가능성을 믿으셨고, ‘사람’을 위한 혁신을 이루셨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25년이 지났지만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그 울림은 저와 우리 모두에게 더욱 크게 다가오며, 많은 지혜를 배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할아버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사람을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은 “몇 년 전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님과 이번 네 대의 피아노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가 만약 할아버님께 연주회 내용을 여쭸으면, ‘이봐! 뭘 망설여, 해 봐!’라고 하셨을 것”이라고 정주영 창업회장을 추억했다. 음악회는 한 대의 피아노에 김선욱, 조성진이 나란히 앉아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연주하며 시작됐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을 선우예권, 임윤찬이 연주했고,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네 대의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리스트의 ‘헥사메론’을 선보였다. 네 명의 피아니스트는 정주영 창업회장이 사람들을 위해, 사람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며 이룬 성취는 물론 지금 세대에 주는 희망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한 피아노 네 대의 앙상블로 추모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며, 개인의 도전이 사람들과의 동행과 조화로운 울림으로 확장됨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는 “이번 추모 음악회는 한 시대를 이끌었던 정주영 창업회장을 음악으로 다시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말보다 오래 남는 음악을 통해 그분의 삶과 정신, 그리고 그분이 남긴 시대의 무게를 관객들과 함께 조용히 되새길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호흡 속에서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던 시간 또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추모음악회에 함께 한 의미를 밝혔다. 정주영 창업회장, 대담한 비전·불굴의 의지·사람 위한 혁신으로 한국 산업 발전의 길 개척 세계적 영향력이 큰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지난해 정주영 창업회장 - 정몽구 명예회장 -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3대(代) 경영진에 대해 “독창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사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굳은 의지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산업화 및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평가의 중심에는 정주영 창업회장으로부터 이어져온 헤리티지가 자리잡고 있다. 가난한 농사꾼의 첫째로 태어난 정주영 창업회장의 시작은 맨손이었다. 부두 하역 노동자, 건설현장 일용직, 공장 잔심부름꾼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성실함과 신용으로 인수한 쌀가게는 일본 총독부의 쌀배급제로 인해 문을 닫아야 했고, 전 재산과 사채까지 얻어 투자한 자동차 정비공장은 개업한지 한달도 안 돼 화재로 잃고 빚더미에 앉았다. 새롭게 시작한 정비공장과 토건회사도 6.25전쟁으로 자산을 잃고 부산 피난지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이러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해, 결국 건설, 자동차, 조선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일궈내며 한국 경제의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고, 국가 경제의 고비마다 혁신으로 돌파구를 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택하다 "나의 관심사는 이 나라를 보다 균형 있게 발전시켜 보다 충실하고 질 높은 번영으로 이끌어 영광스러운 국가,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만드는 것에 내가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가에 있다" 창업회장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中 ‘현대(現代)’라는 사명에는 1940년대 한국이 가난했던 시절, 현대화를 지향해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담겨 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1946년 자동차 정비업체인 「현대자동차공업사」, 1947년 건설사인 「현대토건사」를 설립했다. 1950년 두 회사를 합병해 「현대건설 주식회사」를 창업하고, 전쟁 이후 다리, 댐, 발전소, 도로 등을 건설하며 국토 재건과 경제 부흥을 위해 힘을 쏟았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항상 눈앞의 이익보다는 어렵더라도 장기적으로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이 독자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자원과 기술이 부족한 국가에서 기업이 더 발전하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 자립과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전후 낙동강 고령교, 한강 인도교, 인천 제1도크 등 복구공사, 비료공장, 화력발전소, 댐 건설 등 국가 재건 사업을 수행하면서도 미국·일본 등 선진업체의 단순 하도급이 아니라 자체 기술력 확보에 매진했다. 또한 1960년대 당시 정부 발주공사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건설 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해외로 눈을 돌려 한국 역사상 최초 해외 공사인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1970년대 세계 오일쇼크로 한국 경제가 외환 부족 등 큰 위기에 빠졌을 때 정주영 창업회장은 중동건설 시장에 진출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산업항 공사 수주를 성공시켰다. 총 공사금액만 한국 정부 한해 예산의 약 20%인 9억3천만달러의 대규모 역사(役事)로, 국가 외환 부족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한국 건설사들의 중동 진출을 이끄는 교두보가 되었다. 정주영 창업회장이 자동차기업을 설립하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국토에 길을 만들고 그 길 위를 달리는 자동차를 생산해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생필품도 부족하던 시절 사람과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앞서 꿰뚫어본 것이다.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한 후 정주영 창업회장은 해외 메이커의 단순 생산기지라는 쉬운 길을 거절하고, 자동차산업 불모지인 한국에서 독자 모델 개발과 기술 국산화라는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한국 최초 대량 양산형 고유모델 포니 개발을 성공시키고, 이후 수출 시장 개척, 제품 라인업 확대, 파워트레인 독자 기술 확보, 부품 밸류 체인 국산화 등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길을 만들며, 한국 자동차산업의 단단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주영 창업회장은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한 수많은 일자리와 성장의 기회를 창출해냈다. 굳은 신념과 실행력으로 기적을 현실로 구현하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된다'는 확신 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로 완벽한 100%를 채우지, 안 될 수 있다는 회의나 불안은 단 1%도 끼워 넣지 않는다" 창업회장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中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에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해 길을 만드는 여정이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을 때 “이봐, 해봤어?”라고 말하며, 치밀하게 계획하고 직접 도전해 성공시켰다. 전 세계의 유수 건설회사들이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항만 공사 수주에 도전했을 때도 성공을 낙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기술, 자본, 해외건설 경험 등 세계적 건설사들에 비해 열세였고, 입찰 보증금조차 없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면밀한 조사와 검토, 가능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조선소 건설도 ‘난관’의 연속이었다. 여러 나라에서 차관을 거절당하고, 사기를 당할 뻔도 한 정주영 창업회장은 더욱 치열하게 “일이 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한 실행 끝에 능력 있는 차관 주선인을 만나고, 영국의 A&P 애플도어사 및 스코트 리스고우 조선사와 기술 협조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자신의 조선업에 대한 거대한 비전으로 영국 은행 및 신용보증기관, 선주를 설득시켜 조선소 건립을 성사시켰다.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 지폐와 울산 미포만 백사장 사진은 정주영 창업회장의 비전과 한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88 서울올림픽 유치도 대표적인 사례다. 정주영 창업회장이 올림픽 유치 민간추진위원장으로서 IOC 총회가 열리는 독일 바덴바덴에 도착했을 때 당시 한국 IOC 위원이 예상한 한국 우호표수는 총 82표 중 3~4표에 불과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매일 전략회의를 진행하며, 각국 IOC 위원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관계자들 및 교민들, 현대 임직원들과 발에 땀이 나도록 실행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IOC 위원들을 감동시키기 위한 꽃바구니를 수급하기 위해 꽃밭 전체를 사는 결정도 내렸다. 이같은 도전적 실행으로 서울은 52대 27로 일본 나고야를 제치고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반전 드라마를 현실로 옮겨 썼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틀을 깨는 발상으로 전례 없는 길을 열다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이 무한한 인간의 잠재력은 누구에게나 무한한 가능성을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목표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고 이에 상응한 노력만 쏟아 부으면 누구라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이 땅에 태어나서> 中 정주영 창업회장은 난관이 있을 때마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과감하게 틀을 깨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때로는 그 문제를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발전시켰다.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를 동시에 진행하던 정주영 창업회장에게 1973년 오일쇼크라는 위기가 닥쳤다. 수주했던 12척의 초대형 원유운송선(VLCC) 가운데 3척이 취소 또는 인수 거부됐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대가 부담해야 했다. 모두가 이로 인한 손실을 걱정할 때 정주영 창업회장은 해운업 진출이라는 또 다른 도전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인수 거부된 한 척과 발주 취소된 두 척을 진수시켜 3척으로 상선회사를 설립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산업항 공사 당시, 공사 경험이 없던 현대건설은 해외 업체의 해상 중기 장비를 빌려 사용해야 됐는데 그 과정에서 고의적인 지연 등으로 납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업계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한, 대규모 해양수송작전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해상장비, 철 구조물, 콘크리트 슬래브 등 모든 기자재를 한국에서 제조해 대형 바지선으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운송한 것이다. 오차 하나 허용치 않는 현대 임직원들의 치밀함과 울산조선소의 제작 능력을 신뢰했기에 나온 결정이었다. 이를 통해 정주영 창업회장은 공기를 단축하며 시공 능력을 과시했을 뿐 아니라 국내 중공업 및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 서산 간척지 유조선 공법은 정주영 창업회장이 창의적인 생각으로 난관을 해결한 대표적인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좁은 국토를 한 뼘이라도 더 늘려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도, 기업 경영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라를 살찌게 하는 일 못지 않게 보람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서해안 천수만 간척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서해안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물살이 거세, 공사가 난제에 부딪혔다. 양쪽에서 쌓아온 두 제방을 연결하는 최종 물막이 공사를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했지만 초속 8m의 급류로 인해 자동차 만한 바위 덩어리도 물살에 쓸려 내려갔다. 그때 정주영 창업회장은 고철로 쓰기 위해 울산에 정박시켜 놓은 대형 유조선을 떠올렸다. 정주영 창업회장은 직접 유조선에 올라 현장 사람들을 진두지휘하며 양쪽 제방 사이에 유조선을 가라앉히고 방조제 건설을 성공시켰다. 일명 ‘정주영 공법’으로 불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유조선 공법의 탄생이었다. 정주영 창업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세대를 넘어 미래까지 이어지다 "사람은 의식주를 얼마나 잘 갖추고 누리고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얼마만큼 미치면서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 <이 땅에 태어나서 中> 긍정적 사고와 과감한 실천, 확고한 신념과 불굴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큰 기틀을 세운 건설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기업가 정신의 표본, 민족과 이웃을 내 몸처럼 아꼈던 진정한 인본주의자, 평생 근면·검소·친애의 삶을 살았던 부유한 노동자인 정주영 창업회장의 정신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모든 ‘현대’ 이름을 단 기업들에 새겨져 인류, 사회를 위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하겠다”
AI가 대세다. 미국과 중국, EU 등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선제적 투자와 전략이 절실한 AI산업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기업 CEO들은 발 빠르게 움직인다. 대한민국 CEO 중 AI에 가장 집중하는 CEO는 단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담대한 설루션을 제시하며 AI 대세론을 주도한다. 연말특집으로 AI와 관련된 최 회장의 올해 행보를 담백하게 살펴본다. “운영개선과 본업 지식 쌓아야 AI 선점” 최 회장과 SK그룹 CEO들은 각 사가 추진하는 사업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 O/I)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메모리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을 기반으로 AI 주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구조재편을 통해 AI 시대에 맞게 비즈니스 코어(본질)를 변화시키는 것에 공감했다. 최 회장은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진과 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5 CEO세미나’에서 이처럼 일치된 의견을 도출했다. 최 회장은 “회사가 기본적인 바탕 없이 AI 전환을 추진하면 이는 실패를 맞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난 5~10년간의 프로세스를 재점검해보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O/I를 잘 해야만 그 위에 AI를 더 잘 쌓을 수 있고 이 과정을 통해 고민했던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 회장은 본업에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의미하는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을 충실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메인 지식이 없는 상태로 AI만 도입해서는 일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도메인 지식을 갖춘 상태가 되어야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AI 시대의 사업전략과 SK그룹의 성공적인 AI 전환의 방향성, 각 사별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CEO들은 향후 멤버사별 AI 추진 성과와 과제 공유 및 점검을 통해 그룹 전체의 AI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협업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또 “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사업을 주축으로 하되 고객에게 종합적이면서도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멤버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독려했다. “AI 병목, 메모리·인프라·설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해결” 최 회장은 AI의 ‘다음(Next)’을 열기 위해 SK가 풀어갈 과제로 차세대 AI 반도체(칩) 성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 미래 AI 인프라 구축, AI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AI 활용을 꼽았다. 최 회장은 특히 폭증하는 AI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한 SK의 청사진으로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 기업’을 제시하며 ‘고객(파트너사)과 함께’ 내일의 AI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3일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을 위해 ‘지금(Now)’ 해야 할 노력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주요 행사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최 회장은 지난 1년 간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SK의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의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최근 AI업계의 큰 화두로 ‘폭발적 수요에 대비한 AI 인프라 투자 증가’를 꼽았다. 올해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금액이 6000억달러(약 800조원)에 이르며 지난 5년 간 연 평균 24%씩 성장했으나 OpenAI와 Meta 등 각 빅테크 기업들이 밝힌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이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과거 에너지, 석유처럼 안정된 수요예측 모델이 없어 얼마나 큰 폭으로 성장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최 회장의 진단이다. 최 회장은 AI 수요 증가의 근거로 추론(inference) 본격화, 기업간거래(B2B) AI 도입, 에이전트 등장, 국가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을 꼽았다. AI가 본격적으로 추론을 하게 되면서 주어진 질문을 더 깊게 생각하고 자신의 답에 대한 검증을 반복해 결과적으로 더 나은 답변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컴퓨팅(연산)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AI 적용 확대, 365일 24시간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확산도 마찬가지다. 최 회장은 “모든 기업들이 AI가 사업에 적용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보며 경쟁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이 과정에 비용은 고려되지 않아 B2B AI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확산일로인 소버린 AI 경쟁은 기업에 이어 국가가 AI 투자 주체로 더해지며 AI 수요를 더 키울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이같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할 SK의 역할로 ‘가장 효율적인 AI 설루션 제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SK가 집중할 분야로 메모리반도체, AI 인프라, AI 활용을 제시하며 “AI는 스케일 경쟁이 아닌 효율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AI 설루션은 비용을 줄일 뿐 아니라 AI 격차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최 회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AI 칩 성능이 매년 향상되지만 AI 컴퓨팅을 뒷받침할 메모리반도체 공급 속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업계상황도 전했다. “공급 병목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로부터 메모리반도체 공급요청을 받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OpenAI로부터 ‘스타게이트’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월 90만장씩 공급해달라고 요청받은 것을 그 예로 들었다. 반도체 제조공장 입지를 두고 최근 지정학적 요인도 고려되는 상황이라고 첨언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HBM 증산을 위해 내년 중 본격 가동할 청주캠퍼스 M15X팹(Fab, 반도체 제조시설)과 2027년 본격 가동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소개하며 “AI 메모리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팹 한 곳당 청주캠퍼스 M15X팹 6개가 들어간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4개 팹이 완성되면 청주캠퍼스 M15X팹 24개가 지어지는 효과”라며 충분한 양의 메모리반도체 공급의지를 강조했다. 증산 뿐 아니라 고용량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춘 낸드플래시메모리 콘셉트의 제품개발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고성능 AI 칩과 메모리반도체가 온전히 성능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할 최적의 AI 인프라도 SK가 가야 할 길로 꼽았다. “SK는 스스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반도체부터 전력, 에너지설루션까지 제공해 가장 효율적인 AI 인프라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AI 인프라 구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서울 구로구에 구축한 국내 최대 AI 컴퓨팅 클러스터 해인(海印, Haein),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진행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OpenAI와 지난 10월 발표한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등을 이상적인 AI 인프라를 모색하는 SK의 여정으로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이어 “AI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AI”라며 “메모리반도체 생산속도를 높이고 데이터센터 운영 자동화 및 가상화에 AI 적용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의견을 같이한 ‘AI 팩토리’ 협력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성능개선과 생산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와 디지털 트윈 설루션을 활용한 가상공장을 만들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정을 완전 자율화 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의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처럼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툴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사용하며 SK 외부에서도 활용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 말미에 SK와 AI 생태계를 꾸려가는 국내외 파트너사들을 화면에 소개하며 “AI는 혼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SK AI 전략의 핵심은 파트너와 공동으로 설루션을 설계하고 발전해가는 것”이라며 “SK는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고 빅테크와 정부, 스타트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AI 사업기회를 만들어 최고 효율의 AI 설루션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기조연설 중에 아마존 앤디 제시 CEO와 OpenAI 샘 올트먼 CEO의 영상메시지가 상영돼 SK와의 AI 데이터센터, AI 컴퓨팅 분야 협력성과 및 앞으로의 의지가 공개됐다. 제시 CEO는 SK와 AWS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협업을 평가하며 “반도체 성능개선이 AI 인프라 개선의 필수로 꼽히는 가운데 SK는 아마존의 대표적 AI 설루션 확장 파트너”라고 말했고 올트먼 CEO는 “각 개인이 지능형 AI 비서를 계속 활용하려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SK 같은 든든한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에서 시작” 최 회장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SK그룹 주관으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는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참가국에서 정부, 기업, 학계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여러 인사들이 현장을 찾았다. 최 회장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사이먼 밀너 Meta 부사장 등 AI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에 나섰다. 글로벌 AI석학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AI리더 등도 참석해 AI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AI 생태계 구축(Building an AI Ecosystem)’을 주제로 한 환영사에서 “AI를 빼고는 비즈니스 화제가 없다. 관세 문제에서도 AI가 논의되고 있다”며 AI가 국가의 성장엔진이자 안보자산으로 꼽히는 현 상황을 진단했다. OpenAI의 ChatGPT를 ‘AI 쇼크’로 칭하며 글로벌 강대국들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신의 기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전략 경쟁에 나선 동향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AI를 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 간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마다 AI 해법이 다른 가운데 한국의 사례로 민관협력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의 기술자립, 글로벌 AI 기업과의 신뢰기반 협력을 중요하게 꼽으며 “조화롭게 잘 가져가는 게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뢰 기반 협력사례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스타게이트 협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각 나라마다 특화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AI가 일상에 뿌리내리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하정우 수석비서관은 AI 발전에는 기업과 국민, 글로벌 파트너의 협력이 토대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 회장이 제시한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에 공감했다. 엔비디아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제조업 혁신 최 회장과 젠슨 황 CEO는 지난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협력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조 AI(Physical AI)는 자동차, 로봇 등 물리적 형태의 실물 기기에 적용되거나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공장 등에 활용되는 AI 기술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과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3D)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한다. 수율개선과 설비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비용절감 효과로 글로벌제조업계에서 도입을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일찍 발견하거나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는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 뿐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폭넓게 협력한다. 제조 AI 클라우드에 쓰일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데이터분석, 시뮬레이션 등 산업현장에서의 AI 구현에 필요한 서버 구축에 수요가 커지고 있다. 양측은 이 협력으로 그동안 높은 비용과 장비 수급 등의 이유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측은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한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OpenAI와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 K-AI 구축 가속화 최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CEO 등 양사 경영진들은 지난 10월 1일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 및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최 회장은 양측의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를 중심으로 대규모 글로벌 AI DC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지난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Open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 세계 HBM 생산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창출하는 막대한 반도체 수요의 일면을 보여준다. 또 SK하이닉스는 협력을 통해 Open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에 적극 협력하고 협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OpenAI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서남권에 Open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 양사의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설루션 시범운용까지 이어진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 인프라와 반도체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 Open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남권 AI DC는 아시아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은 상호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다. 정부도 SK와 OpenAI의 협력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의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왔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AI 가지고 놀며 혁신해야 성공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20일 “이제는 AI/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갖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AI 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AI시대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SK 구성원을 대표해 현장에 참여한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명이 참석했다. 총 2,800여명의 온라인 참여자도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달았다. 올해 9회를 맞은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는 물론 SK 구성원이 적극 참여해 글로벌산업 트렌드와 혁신기술, 미래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지금은 누구나 AI를 강조하지만 최 회장이 AI를 이천포럼의 주요 어젠다로 올린 것은 2019년부터다. AI/DT 등 혁신기술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최고경영진부터 실무자까지 3~4일에 걸쳐 논의하고 학습했다. 이에 따라 AI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석학과 빅테크 참석자들도 이천포럼에 대거 참여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前 마이크로소프트(MS) AI 담당 부사장이자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DigBI)의 윌리엄 퐁 최고전략책임자와 모하마드 알리 IBM 수석부회장 등 AI 전문가들이 AI 생태계 확장 방안과 산업현장 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SK 멤버사와 함께 자유롭게 토론했다. CES 2025에서 AI 비전 공개 최 회장은 지난 1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찾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에서 이뤄진 사업논의 내용을 언급하고 SK의 AI 사업 비전 등을 밝혔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만나 사업과 관련한 여러 논의를 했다”며 “(기존에는) 상대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헤드투헤드(Head-to-Head)로 서로 빨리 만드는 것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엔비디아가) 컴퓨팅을 잘 이해해 컴퓨팅 관련 설루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찾아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 황 CEO의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은 소감을 묻자 “전부 AI화 되어가고 있다.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전시”라며 “피지컬 AI라고 하는 로봇이나 우리 주변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당시 “(지금은) AI 반도체를 하고 있지만 새롭게 하고 있는 것은 AI 데이터 센터 설루션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며 AI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를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AI산업 경쟁에서 뒤쳐져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AI는 이제 좋든 싫든 해야만 하는 것이고 경쟁에서 뒤쳐지면 반도체, 조선, 철강 등 그동안 우리가 자랑하던 모든 산업의 경쟁력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는 선택사항이 아니고 인터넷 환경이나 증기기관처럼 모든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산업”이라며 “가능하면 최전선에 서서 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냐 따라갈 것이냐에 따라 경제적 부침이 달려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당시 대한민국의 AI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도 밝혔다. “우리 스스로 어떤 형태로든 API를 개발해야 한다”며 “제조업 관련 AI라든지, 로봇 관련 AI라든지, 특정지역을 삼아 전략화 하든지 하기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AI산업의 특화 없이 전반적인 성장을 추구하면 일개 기업이나 조직 단위 규모와 실력으로 세계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끝으로 AI 인프라와 사람을 강조하며 “교육을 통해 얼마나 많은 AI를 상시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지, AI를 만들고 연구하는 사람이 AI를 가지고 실험해 결과가 나오는 기본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나라, 다른 곳에 전부 의존하면 우리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지 남에게 영원히 의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 봄맞이 ‘스프링업 위크 2026’ 캠페인 실시

BMW 및 MINI 전 모델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BMW·MINI ‘서비스 라이브’ 통해 차량 점검 사항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 주요 소모품, 액세서리, 공임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에 할인혜택 적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 및 차량관리 케어 프로그램 가입 고객 위한 특별 혜택 마련 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오는 3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약 6주간 BMW 및 MINI 고객을 대상으로 '스프링업 위크 2026(Spring Up Week 2026)' 캠페인을 진행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기온이 급변하는 봄철을 맞아 정기적인 차량 점검 및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BMW 및 MINI 전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연식에 관계없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점검 내용은 ‘서비스 라이브(Service Live)’를 통한 원격 확인이 가능해 고객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유상 수리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차량 유지 보수에 필수적인 오일류, 필터류,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와이퍼, 배터리, 냉각수 등 주요 소모성 부품 및 공임을 2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BMW 및 MINI 오리지널 타이어는 10%, 교체 공임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타이어 교체 수량에 따라 BMW∙MINI 캠핑 웨건 또는 BMW∙MINI 골프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BMW∙MINI 차량 액세서리 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부품 및 공임을 2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결제금액 100만원 당 10만원씩 최대 50만원의 액세서리·라이프스타일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My BMW 및 MINI 앱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예약한 유상 고객에게는 BMW∙MINI 우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신차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인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및 '워런티 플러스 라이트' 가입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구독형 차량관리 프로그램 '서비스케어 플러스' 가입 고객에게는 모바일 주유권 1만원권을 제공하는 한편 차량 사고 수리 비용이 300만원을 초과한 고객에게는 서비스 바우처 20만원권을 별도로 지급한다. 스프링업 위크 2026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BMW·MINI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ESG 상위 15%…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 AI 데이터센터·신재생 시장 공략 가속 울트라캐패시터(UC) 글로벌 시장 확대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브론즈’ 등급 이후 한 단계 상승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급 획득으로 LS머트리얼즈의 글로벌 수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의 AI 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는 입찰 요건으로 공급망의 ESG 평가 결과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가 진행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핵심 분야를 평가한다. LS머트리얼즈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환경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공정채용 우수기업 선정과 ISO27001 인증, 협력사 ESG 교육 및 분쟁광물 관리 체계 정비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홍영호 대표는 “ESG 경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강화된 ESG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캐패시터(UC) 기반 전력 품질 안정화 솔루션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전북 금융허브 구축 본격화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

신한자산운용,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 사무소 개소 전주 지역 인력 300명 수준으로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도모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4일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본부에서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북혁신도시를 연기금 연계 자산운용 특화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사업을 보다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자산운용 관련 주요 기능을 전북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생산적 금융’을 지역에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해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반이 전북에서 실질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은 현재 은행·증권·자산운용·펀드파트너스 등 전주 지역에 근무하는 130여 명의 인력을 단계적으로 30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향후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자본시장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 본부 개소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될 신한금융그룹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출범은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특화 금융 생태계를 완성하여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도정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오늘 출범식은 자본시장·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구축의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밸류체인이 집결된 곳으로, 신한금융은 직원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생산적 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샌디스크와 차세대 메모리 ‘HBF’ 글로벌 표준화 본격 시동

SK하이닉스·샌디스크, OCP 산하 공동 워크스트림 구성, 표준화 본격 착수 HBM과 SSD 사이 새로운 메모리 계층으로 AI 추론 인프라 확장성·전력 효율 동시 확보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Sandisk)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에 위치한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Spec.)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AI 추론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 HBF(High Bandwidth Flash)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샌디스크와 함께 HBF를 업계 표준으로 마련해 AI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OCP 산하에 핵심 과제 전담 워크스트림을 샌디스크와 함께 구성해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산업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는 ‘학습(Training)’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Inference)’ 단계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AI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메모리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메모리 구조만으로는 추론 단계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기 어렵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HBF다. HBF는 초고속 메모리인 HBM과 대용량 저장장치인 SSD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메모리 계층이다. HBM의 뛰어난 성능과 SSD의 대용량 특성 사이의 공백을 메우며, 추론 영역에서 요구되는 용량 확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기존 HBM이 최고 수준의 대역폭을 담당하는 가운데, HBF가 이를 보완하는 구조다. 특히 HBF는 AI 시스템의 확장성을 높이면서도 전체 운영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HBF를 포함한 복합 메모리 설루션에 대한 수요가 2030년 전후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추론 시장에서는 단일 칩의 성능보다 CPU · GPU · 메모리 · 스토리지를 아우르는 시스템 레벨 최적화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로 인해 HBM과 HBF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종합 메모리 설루션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는 HBM과 낸드 분야에서 쌓은 설계·패키징 기술과 대량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HBF의 빠른 표준화, 제품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Chief Development Officer)은 “AI 인프라의 핵심은 단일 기술의 성능 경쟁을 넘어, 생태계 전체를 최적화하는 것”이라며 “HBF 표준화를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시대 고객 · 파트너를 위한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를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우 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 사장 “사람에게 도움 되는 최고 기술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
지난 2월 23일(월) 취임한 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이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본부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박민우 사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통해 AVP본부 임직원들에게 첫인사와 함께, 앞으로 다같이 이뤄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타운홀 미팅은 5일(목)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연구소, 해외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AVP본부 임직원 5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참여했다. 타운홀 미팅 통해 조직 비전과 전략 방향성 제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통한 자율주행기술 내재화 강조 ‘비전 & 디렉션(Vision & Dire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박민우 사장이 신임 AVP본부장으로서 비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박민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자동차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의 뼈대와 기술력을 구축한 여러분들께 인정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한 조직의 비전을 공유했다. AVP본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Execution)’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특히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실천 과제로 꼽았다. “그룹 내 다양한 부서와 적극적으로 정보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 시작될 것” 박민우 사장은 ‘원팀(One Team)’으로서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수많은 충돌과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피하지 말아야 한다. 그 충돌은 가장 완벽한 프로덕트(Product)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갈등(Positive Conflict)이 돼야 한다”며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R&D본부, 디자인, 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유연한 조직 문화와 민첩한 의사결정을 독려하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기술과 사람 조화롭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기업 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 박민우 사장의 인사말 이후에는 AVP본부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이 이어졌다. 조직의 ‘사일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박민우 사장은 “각 조직 간 유연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답을 찾아 나갈 계획이며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리더십 철학이 무엇이냐고 묻자 “측정가능하고 투명한 목표설정과 예측 가능성 기반의 신뢰 구축”이라며 “명확한 성공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팀이 그 기준을 향해 정렬된 상태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하며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을 조화롭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통신 넘어 글로벌 AI SW 기업으로 도약할 것”
‘S·U·P·E·R’ 단계 거쳐 익시오 고도화, Voice AI 더해 미래 음성 핵심 인프라로 확장 인프라부터 플랫폼·서비스까지 AI로 경쟁력 강화, AIDC·NW 차별화된 역량 확보 ‘K-엑사원’으로 소버린 AI 사업 주도, 통신·AX분야 글로벌 생태계로 기술 경쟁력 강화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통신과 AX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Global AI Software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자간담회에서 홍범식 CEO는 “우리의 지향점은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의 SW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통신 인접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홍범식 CEO의 이같은 선언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체질 개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존 통신업이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자산을 SW로 전환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B2C 서비스인 AI Call Agent ‘익시오’와 B2B 분야 ‘Enterprise AI Full-Stack(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에 집중한다. 글로벌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Secure AI, Agentic AI, Voice AI처럼 통신사가 잘 할 수 있는 차별화 영역에 역량을 선택과 집중하는 방침이다. 특히 기간 통신사로서 보안·품질·안전과 같은 기본기가 뒷받침되어야 미래 AI 사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기조 아래, 중장기 관점에서 Cloud Migration(클라우드 이전) 및 AI Transformation(AI 전환)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선도 사업자 수준의 기본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I Call Agent ‘익시오’ 사람 중심으로 고도화, Voice AI와 결합해 영역 확장 글로벌 AI SW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자산인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AI 지향점인 ‘사람 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통해 고도화된다. 구체적으로 익시오는 ‘S·U·P·E·R(Secure→Useful→Personal→Emotional→Renaissance)’ 단계를 거쳐 진화한다. 지난해 익시오가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를 제공하는 Secure, Useful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초개인화를 위한 Personal 및 Emotional 단계에 진입한다. LG유플러스는 나에게 딱 맞는, 내 마음까지 읽어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oice AI’ 기술 차별화에 주력한다. 유플러스의 Voice AI는 단순히 텍스트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자를 식별하고 질문의 의도, 맥락과 감정까지 파악하여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홍범식 CEO는 MWC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로봇과 웨어러블이 주도할 피지컬 AI 시대에는 ‘음성’이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며 수십 년간 가장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축적해온 통신사업자가 해당 분야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에 Voice AI를 더해 ‘ixi-O Pro(익시오 프로)’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익시오 프로는 화자를 식별하고 음성 톤과 대화 흐름, 감정 상태까지 분석해 고객 상황에 맞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AI Agent로 거듭날 예정이다. 나아가 익시오를 매개로 피지컬 AI와 각종 디바이스, 스마트 기기가 Voice로 결합되는 ‘사람 중심’ 서비스로 발전한다. 인프라부터 플랫폼·서비스까지 ‘Enterprise AI Full-Stack’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엔터프라이즈(B2B) 부문에서는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Enterprise AI Full-Stack’을 구축해 AI SW Company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LG그룹사 역량을 통합한 기술 역량과 2027년 준공 예정인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AIDC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LG유플러스는 전력·냉각·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Beyond AI-Ready AIDC를 통해 시장 지위를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DBO(Design, Build, Operate)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프라의 또 다른 축인 네트워크(NW)는 5G SA와 AI RAN 등 미래 기술을 적시에 확보하고 AI를 통해 NW를 최적화하는 Autonomous NW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한 ‘K-EXAONE(엑사원)’ 기반으로 통신 특화 AI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도 사업자와 협업해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소버린 AI(Sovereign AI)’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차별화된 글로벌 생태계 구축, 기술 경쟁력 높이고 글로벌 진출에도 협업 AI Call Agent 익시오와 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으로 확보한 AI 자산은 글로벌 생태계를 통해 고도화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과 AX 영역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AI 산업 성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통신 영역에서는 AI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파이낸셜 등 4대 분야에서 시장을 리드하는 사업자들과 협업한다. AX 영역에서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Voice AI, 피지컬 AI, 에이전틱 AI 등 14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생태계를 조성한다. 구글,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협력뿐만 아니라 LG테크벤처스(LG Tech Ventures)와 Shift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 협업 및 지원에도 적극 참여한다. 실제로 이번 MWC 4YFN에는 LG유플러스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10곳이 참가하며, 그 중 3곳이 4YFN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중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4YFN 어워즈 TOP 20’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생태계에 포함된 사업자들과 협업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단계적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시간싸움. ‘반도체 올케어’로 고지 선점할 것”
민생경제 현장투어 용인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 경기도, 인허가 단축 목표제 추진 및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신속 지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핵심 도로인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점검 국경 초월한 선행 펼친 용인시 마을버스 이시영 기사에 도지사 표창 전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K-반도체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을 가동하고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목표와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 달라질 때까지 달려갑니다)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27일 오전 단국대학교 용인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대학 관계자, 대학생,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력공사도 참여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산단은 전기나 물, 교통 문제, 일하는 분들의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하이닉스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도 318호 지하로 전력망을 깔겠다고 발표했다. 국가산단 안에 있는 국지도 82호선에 대한 확충 계획도 중앙정부와 도가 입주할 삼성과 협의해서 좋은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라는 말을 썼다”며 “TF도 만들었고, 가능한 모든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겠다. 반도체메가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요청했고, 대학 측은 산학연계 교육 확대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 강화를 건의했다. 지역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환경·생활 인프라 간 균형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둔 지난해 11월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 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후 지난달 29일 반도체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반도체 올케어(All-Care) 전담조직(TF)’으로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올케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처리, 조정(갈등관리), 해결, 정책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도입해 행정 절차 단축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 전 단계에서는 기업이 투자시점과 사업 일정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통합 사전컨설팅을 도입하고, 인허가 단계에서는 심의·승인 기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도와 시군 간 1:1 전담 관리 체계를 통해 행정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또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전력망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용수 공급 체계를 논의하는 등 기반시설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한전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 용인·이천 구간 땅 밑으로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하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난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이밖에 경기도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연간 2,600명 이상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과 미니팹 구축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신속한 행정을 통해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위해 경기도가 인프라 책임 앞서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함께 용인시 지방도 321호선 확포장공사 현장을 찾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도로건설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한 경기도 입장은 확고하니까 계획보다 더 당겨서 완성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각에서 반도체 산단 2.0(새로운 지역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려는 차세대 반도체 산단 구상)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형성된 소부장과 협력업체와 전체 생태계를 옮긴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국제적인 경쟁으로 시간싸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허비한다고 하는 건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약 100조 투자 유치를 했고 그중 35조가량 외자 유치를 했는데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이미 들어와 있거나 투자를 더 하겠다는 외국 기업들도 많이 있는데, 만약 그런 일(반도체 산단 2.0)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흔들림없이 추진하도록 하고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함께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도 321호선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동·남사)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원삼) 주변 교통 수요를 처리하는 핵심 간선도로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현재 321호선 노선 가운데 용인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이동읍 서리(4.61km), 처인구 역북동~이동읍 서리(3.06k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국가산단 조성 후 이동·남사 일대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단 진출입 교통과 배후 주거·물류 수요를 321호선이 분담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교통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중국인 유학생 구한 이시영 기사에 표창 김동연 지사는 이날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경을 초월한 선행을 펼친 용인시 마을버스 이시영 기사를 만나 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한다. 이시영 기사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운행하는 마을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유학생 A씨(여·20대)를 구한 선행으로 국내 언론은 물론 홍콩 유력 일간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도 소개가 된 인물이다. A씨가 마을버스 안에서 저혈압 쇼크로 의식을 잃자 이시영 기사는 운전 중이던 버스를 응급처치 가능한 병원 앞에서 멈추고 직접 업고 4층 병원까지 뛰어갔으며 신속한 치료를 위해 치료비까지 대납했다. 이시영 기사의 도움으로 쓰러진 지 3분 안에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2~3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중소기업인 소통회의 개최
중소기업계, “지방 성장하려면 기업 통해 좋은 일자리 만들어야” 중소기업 중심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현안 논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중소기업인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가 경제 대전환을 위해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방 중소기업 성장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김경수 위원장, 조웅환 5극3특정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한욱 한국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경남), 임경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전남),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인천), 한영돈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경기북부) 등 지방과 수도권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쇼어링 기업 인정 범위 확대, 지방 전통제조 중소기업 사업전환 지원,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이론-실습-현장 인재 양성 등이 건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63.4%가 수도권과의 경영환경 격차를 크게 느끼고 있고, 과도한 수도권 집중은 저출생과 잠재성장률 저하 등 국가경쟁력 약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 주도 성장이 성공하려면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앵커기업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도 고르게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업전환과 AX를 통한 지방 전통제조업 혁신, 산업단지 업종 규제 네거티브 전환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5극3특 성장엔진 산업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인재양성과 재정지원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날 이뤄진 건의에 대해서는 “리쇼어링 범위 확대, 인공지능(AI) 확산 등을 통한 사업전환 지원, 실무형 인재양성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방과 중앙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8회 맞이한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세계 정상급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국제교류 무대로 확장 4월 1일부터 23일까지, 총 20회 공연 진행 예술의전당은 4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콘서트홀에서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교향악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부제 ‘Connecting The Notes’ 아래 총 20회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세계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해외 출신 상임지휘자들과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스케일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교향악축제는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의 교류 속에서 그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9개 국공립 교향악단이 참여해 한국 교향악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여기에 다양한 해석과 개성을 지닌 연주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음악적 결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해외 거장 지휘자와 차세대 연주자까지 아우른 라인업 올해 축제에는 로베르토 아바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얍 판 츠베덴(서울시립교향악단), 사샤 괴첼(울산시립교향악단) 등 해외 음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상임지휘자들이 교향악축제에 처음으로 대거 참여해 축제의 스케일을 더한다. 또한 국제콩쿠르를 통해 주목 받은 신예 연주자들과 국내외 교향악단을 대표하는 수석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형 편성부터 세계 초연까지, 밀도 있는 프로그램 구성 올해 교향악축제는 교향곡을 중심으로 한 정통 레퍼토리를 축으로, 대편성과 동시대 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전부터 20세기 주요 작품, 그리고 창작곡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국내 교향악단의 현재 역량과 교향악 장르의 확장된 스케일을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상주 단체인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국제 교류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가보르 터카치-너지의 지휘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협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참여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의 교류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장 안팎에서 함께 즐기는 교향악축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한 무료 실시간 중계는 물론, 예술의전당 야외광장과 부산영화의전당에서의 야외 상영을 마련하여 제한된 객석을 넘어 더 많은 관객과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다. 또 예술의전당은 입장권 가격을 최저 1만원(C석)부터 책정해 더 많은 관객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단, 4월 7일 베르비에 공연 제외).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콜센터(1668-1352),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5년 만에 기적의 소년들 돌아오다 2026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4월 12일부터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을 올리며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7월 26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 프로덕션 4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탄광촌 소년 빌리가 발레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아온 작품이다. 2024년부터 오디션, 1대 빌리 임선우 ‘성인 빌리’ 역 맡다 지난 2024년 9월에 열린 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과 안무 기본기를 훈련시키는 ‘빌리 스쿨’이 진행되었다. 그 치열한 과정을 통해 마침내 뮤지컬 <마틸다>,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등 이미 다수의 뮤지컬 경력을 가진 김승주(13), 특기인 힙합 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춤을 섭렵하고 있는 박지후(12), 4살부터 발레 학원을 다니며 빌리를 꿈꿨던 김우진(11),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조윤우(10)가 ‘빌리 엘리어트’ 역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빌리의 절친 마이클 역에는 이서준(13), 이루리(12), 김효빈(11), 지윤호(11)가 캐스팅되어 개성넘치는 매력을 뽐낸다. 거칠지만 속 깊은 아빠 역은 2021년 시즌에 이어 조정근과 최동원이 다시 맡는다. 빌리의 재능을 이끌어주는 미세스 윌킨슨 역에는 세 번째로 함께하는 최정원과 새롭게 합류한 전수미가 열연한다. 유머러스한 할머니 역에는 박정자, 민경옥, 홍윤희가, 빌리의 형 토니 역에는 구준모가 출연한다. 빌리와 함께 무대 위에서 하늘을 나는 성인 빌리 역에는 김명윤, 임선우, 고민건이 함께하며 총 60명의 배우가 2026년 <빌리 엘리어트>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시즌에는 더 특별한 만남이 있다. <빌리 엘리어트> 한국 초연 당시 ‘빌리’ 역할을 맡았던 1대 빌리 임선우 발레리노가 세월이 흘러 ‘성인 빌리’ 역할로 함께하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 꿈을 향해 날아올랐던 그가 이제는 자신이 꿈꾸던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의 서사와 현실이 맞닿는 이 특별한 캐스팅은 <빌리 엘리어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성장’의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1대 빌리부터 함께 작업해온 해외 협력 안무가 톰 호지슨은 “지난 1년 동안 2026년 프로덕션을 이끌 차세대 아역 배우를 찾는 여정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할 성인 배우들의 열정과 탁월한 기량이, 재능 있는 아역 배우들과 만나 더욱 큰 감동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한국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빌리 엘리어트> 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80여개 상 수상, 작품성 인정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연출인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을, 천재 음악가이자 뮤지컬 <라이언 킹>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엘튼 존’이 음악을, 영국 최고 안무가 ‘피터 달링’이 안무를 맡았다. 수준 높은 영화의 명가 워킹타이틀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이 탄탄한 드라마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로 탄생했다. 2005년 3월 31일 런던 Victoria Palace Theatre에서 초연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이후 런던에서만 54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런던 공연 이후 2007년 호주 시드니, 2008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였고 그 뒤를 이어 서울, 멜버른, 시카고, 토론토, 네덜란드, 일본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공연되며 약 1,2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한 총 5개의 올리비에상과, 역시 최고 뮤지컬상, 연출상을 포함한 10개의 토니상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 개의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세기를 풍미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에 이어, <맘마미아!>, <마틸다>와 함께 21세기 영국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총 189회 공연, 객석점유율 94%, 21만명 관람 한국에선 지난 2010년, 2017년, 2021년 세 시즌 공연되었다. 초연 이후 7년 만에 성사된 2017년 공연의 성과는 대단했다. 3차에 걸친 오디션과 ‘빌리 스쿨’의 트레이닝을 통해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가 선발되었고 5명의 ‘빌리’가 이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총 189회 공연, 객석 점유율 94%, 2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2021-2022 세번째 시즌을 맞은 <빌리 엘리어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디션부터 공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 이어졌다. 이우진, 전강혁, 김시훈, 주현준. 4명의 ‘빌리’는 마스크를 쓴 채 오디션과 연습을 거치는 힘든 과정과 공연이 멈추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열정으로 끝까지 공연을 완주하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BMW 모토라드, ‘R 12 S’ 스페셜 에디션 15대 한정 출시
지난해 한정 출시 후 전량 판매, 고객 성원에 힘입어 15대 한정 재출시 BMW 모토라드의 전설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R 90 S’를 헌정한 레트로 로드스터 현대적으로 구현한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와 강력한 퍼포먼스가 결합된 특별 에디션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26일 오후 2시부터 'BMW R 12 S' 스페셜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https://shop.bmw-motorrad.co.kr)'을 통해 국내에 오직 15대만 한정 판매했다. R 12 S는 지난해 4월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한정 출시됐던 모델로, 출시 일주일만에 전량 판매되며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BMW 모토라드는 이후 이어진 고객들의 구매 문의와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단 15대 한정으로 재출시를 결정했다. 1970년대 전설, BMW R 90 S의 DNA를 계승하다 R 12 S는 1973년 출시된 전설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R 90 S'의 헤리티지를 R 12 nineT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R 90 S는 BMW의 양산형 모터사이클 최초로 시속 200km를 돌파했으며, 1976년 ‘맨섬 투어리스트 트로피’ 양산형 1000cc 부문 우승과 ‘AMA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1, 2위 석권 등 BMW 모터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거두며 시대를 대표하는 스포츠 모터사이클로 자리매김했다. 클래식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 R 12 S는 R 90 S만의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감각적으로 재현해 출시 당시부터 라이더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핸들바에 장착된 콕핏 페어링과 어두운 틴팅의 윈드스크린, 오렌지색 스티치가 돋보이는 짧은 시트 등 R 90 S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세련된 감성으로 구현해냈다. 차체 색상 역시 R 90 S의 시그니처 컬러였던 데이토나 오렌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바 오렌지 메탈릭(Lava Orange Metallic)'이 BMW 모토라드 최초로 적용됐다. 여기에 연료탱크 및 시트 험프에 적용한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붉은색 더블 코치 라인, R 12 S 전용 배지가 적용된 측면 커버를 통해 R 90 S의 눈부신 헤리티지를 드러낸다. 또한, 실버 스포크 휠, 블랙 프런트 포크 및 핸들바, 바 엔드 미러 등 BMW 모토라드의 최고급 커스터마이징 라인인 '옵션 719' 전용 부품을 더해 스페셜 에디션만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했다. 강력한 성능과 정교한 주행 역학 R 12 S는 BMW 모토라드의 상징과도 같은 공/유랭식 1,170cc 2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115Nm)를 발휘한다. 저속부터 풍부한 토크를 발휘해 여유롭고 민첩한 가속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6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에 이른다. 또한 차체에는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트렐리스 프레임을 기반으로 전륜에는 직경 45mm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 후륜에는 패러레버 스윙암과 스프링 스트럿을 적용했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프리로드 및 감쇠력 조절이 가능해 라이더의 취향과 주행 환경에 맞춰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BMW 모토라드 ABS 프로를 탑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프리미엄 편의 및 안전 사양 기본 탑재 R 12 S에는 힐스타트 컨트롤,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열선 그립, 크루즈 컨트롤, 적응형 코너링를 포함한 '헤드라이트 프로(Headlight Pro)'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높은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밖에 듀얼 원형 아날로그 계기판과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C), 도난 방지 알람(DWA) 등 다양한 편의 및 커넥티드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BMW R 12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3,31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시대 초월한 미래의 클래식 ‘롤스로이스 스펙터’
전세계 고객들의 꾸준한 선택 받으며 ‘수집가의 작품’으로 주문제작 보존과 감상, 그리고 다음 세대로의 계승까지 고려해 설계된 모델 장기·다계절 테스트 통해 탁월한 배터리 내구성 입증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스펙터(Spectre)’가 고객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지속되는 의미를 지닌 ‘미래의 클래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의 순수전기 롤스로이스인 스펙터와 블랙 배지 스펙터는 출시 이후 빠르게 수집품으로써의 영속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굿우드 시대의 롤스로이스 라인업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했다. 10만km 이상 주행 후에도 성능 99% 유지 스펙터는 전기차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내구성에서도 상징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최근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를 통해 10만km 이상의 주행과 충전을 거친 이후에도 배터리 성능의 99%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스펙터 모델에 대해 15년/주행거리 무제한이라는 전례 없이 긴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2050년대 이후까지 교체용 배터리 공급 체계를 확보해 모든 스펙터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보장하고 있다. 스펙터가 미래의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탁월한 엔지니어링에서도 드러난다. 스펙터는 공식 출시 이전에 총 250만km에 달하는 광범위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철저한 엔지니어링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장기적 내구성과 회복력을 목표로 설계된 스펙터는 전기 파워트레인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프로토타입 차량들은 현재도 브랜드의 전문 엔지니어링 팀에 의해 지속적으로 운행되며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적 기반은 시장의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스펙터는 첫 완전 판매가 시작된 해에 레이스(Wraith)와 던(Dawn)의 데뷔 연도 실적을 뛰어넘었으며, 2025년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주문된 롤스로이스 모델로 기록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미 롤스로이스를 보유한 다수의 고객들 역시 스펙터를 필수적인 추가 모델로 받아들이고 있다. 2025년 가치 높은 비스포크 주문서 상당부분 차지 2025년은 고도로 정교하게 제작된 비스포크 스펙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해이기도 하다. 이는 고객들이 스펙터를 단발적 구매가 아닌 장기적인 감성 자산으로 제작하고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객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에서 영감을 얻은 스펙터 베일리, 오랜 시간 롤스로이스와 함께해온 한 부부의 여정을 기념하는 스펙터 소울메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의 비스포크 컬렉션은 전 세계 고객들이 스펙터에 부여하는 감성적 깊이와 창조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펙터의 디자인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견고한 형태, 우아한 비율, 깔끔한 표면 처리 등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 원칙을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결과다. 분리형 헤드램프는 스펙터의 정신적 전신인 팬텀 쿠페를 연상시키며 판테온 그릴은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유려한 패스트백 실루엣 또한 역사적인 롤스로이스 쿠페들이 지닌 우아함을 계승한다. 실내에는 스타라이트 도어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등 새로운 요소가 더해져 비스포크 표현의 폭을 한층 넓혔다. 스펙터는 120년 전 롤스로이스의 공동 창립자 찰스 스튜어트 롤스가 전기차의 미래를 내다보며 남긴 비전을 실현한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 “전기차는 완전히 조용하고 깨끗하다. 냄새도 없고 진동도 없다. 충전소가 마련된다면 매우 유용해질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팬텀 쿠페를 비롯한 초기 굿우드 시대 롤스로이스 모델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수집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스펙터는 전동화 시대 비스포크 롤스로이스로 향하는 수집가들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롤스로이스 정의하는 ‘영속성’ 정신 바탕으로 탄생”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스펙터는 모든 롤스로이스를 정의하는 ‘영속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델”이라며 “최초의 전기 롤스로이스로서 브랜드 역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스펙터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며, 이를 세대를 넘어 감상하고 계승할 롤스로이스로 주문 제작하고 있다”며 “시장 반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쿠페 출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