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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주거·교통 환경개선이 최대 성과이자 목표”
“군포 시민들의 변화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온몸으로 느끼며 시정을 이끌어왔다. 군포는 오랜 시간 특정 정당의 독점 상황이 이어져 발전이 매우 더디게 이뤄졌다. 주변 도시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다는 박탈감을 많은 시민들이 느꼈다. 저는 군포를 더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슬로건은 시장이 됐을 때 시민들이 공모를 통해 선물했다. 단순한 문구가 아니다. 시정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군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온 과정이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간략하게 지난 3년 동안의 시정 소감을 밝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가장 큰 성과는 “산본신도시 재정비가 법을 통해 실현된 점”이라며 “군포시는 처음부터 신도시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 이를 실현해 기쁘다”고 말한다. “또 하나의 큰 성과는 서울역부터 군포 당정역까지 철도를 지하화하는 특별법 제정이다. 이 사업을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군포시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군포와 가까운 함백산추모공원을 군포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 것도 민선8기 시정이 거둔 성과다. 반면 가장 아쉬운 점은 산본천 복원사업이 정부의 지원 철회로 지연된 것이다. 산본천 복원은 군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고 환경 개선과 도시 활성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 예산 문제로 인해 지원이 끊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원 철회로 지연된 산본천 복원사업이 가장 아쉽다는 하 시장은 현재 78.36%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산본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어르신 교통비와 장수축하금 지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과 체육복비 지원,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 시민과의 소통채널 운영 등 26건의 공약을 완료했고 나머지 20건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일부 사업이 지연됐지만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 집중, 30여 곳에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진행” “수리산도립공원이 자리 잡은 군포는 공기가 쾌적하다. 철쭉동산, 반월호수, 초막골생태공원 등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전국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하지만 오랫동안 변화가 정체됐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노후화된 산본신도시를 재정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취임 후 전국 최초로 신도시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 30여개 단지에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성공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 하 시장은 “지난 6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중 하나인 9-2구역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사업시행자로 LH를 지정했다”며 “약 1,862세대인 9-2구역은 통합재건축을 마치면 약 2,900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11월 산본신도시 중에서 두 곳이 지정된 선도지구는 단지별로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구역을 좀 더 넓게 정해 공공시설에 드는 부담을 줄이고 공공사업자인 LH를 시행자로 지정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선도지구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 노후도시 특별정비구역은 주민의견을 듣는 중이다. 현재 약 30여개 단지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재정비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주민간담회와 도시정비사업 시민교육을 계속한다. 산본신도시를 만들었던 LH가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가장 큰 이익이 돌아가는 방안을 찾도록 돕는다.” “교통환경개선되면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될 것”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하 시장은 군포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에도 집중도를 높인다. 철도 지하화, 금정역 리모델링, 안산에서 군포를 거쳐 수원으로 이어지는 철도노선 신설, 47번 국도 지하화 등이 대표 사업들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성되면 주거만족도가 수도권에서 가장 높아질 도시가 바로 군포시다. 더 욕심을 낸다면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것이다. 공간이 바뀌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군포시는 지금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가진 도시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1호선과 4호선 지하화가 가장 큰 숙제다.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기로 했지만 착공시기를 조절 중이다. 군포시는 5월말 정부에 지하화 하는 상부공간에 다양한 공공시설들을 개발하겠다는 군포시 디자인을 제출했다. 연내에 국가철도종합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한다. GTX가 도착하는 금정역에 환승센터를 갖추는 문제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전에 금정역 남북역사를 통합플랫폼으로 만들어야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군포시를 지나가는 차들 때문에 정체를 빚는 47번 국도도 3기 신도시 준공 전에 지하차도가 준비돼야 한다. 이와 함께 안산에서 군포를 거쳐 수원으로 이어지는 민자철도를 하루빨리 착공해야 한다. 교통환경이 개선되면 군포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하 시장은 특히 “경부선과 안산선 철도가 군포를 네 동강 내고 있다. 철도가 지상에 자리 잡아 도시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시민들의 생활이 매우 불편하다”며 “철도 지하화는 단순한 교통문제 해결을 넘어 군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포시 구간은 지상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당정동 일대에 첨단산업기업 유치, 직주근접형 도시 만든다” 하 시장은 주거 및 교통 환경개선사업에 더해 군포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공업지역 활성화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당정동 일대에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해 인재들이 가까이에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약속한다. “군포는 과거 구로공단과 함께 가장 활발한 산업 활동이 이뤄진 곳이다. 하지만 IMF 이후 산업이 침체되면서 공업지역도 쇠퇴했다. 약 70만평이 비어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업지역 재개발을 시 차원에서 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 LH가 주관해 유한양행 부지를 스마트타운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군포 산업의 핵심지역인 당정동 일대에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해 유능한 인재들이 가까이에서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군포는 머지않은 미래에 수도권 최고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가 가까이에 있는 직주근접형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군포는 머지않은 미래에 수도권 최고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하 시장은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지원은 소중한 가치”라며 이 부분에서 특히 큰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지원은 소중한 가치다. 산본시장과 군포역전시장, 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적극 지원한다. 지역화폐 이용 시 혜택을 주고 군포시청 각 부서에서 눈이 내리면 각 구역별로 나눠 제설작업을 하는 것처럼 구역을 정해 그 구역에서 장을 보고 회식을 하는 등 다양한 방안들을 실천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지역에서 만드는 공예품과 식음료로 지정하고, 시청에서부터 지역에서 창업한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모범을 보인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소개하는 하 시장은 군포산업진흥원 중심의 창업과 경영지원, 보증지원, 기업 인턴 지원, 우수기업 선정 등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군포지역 기업들이 활발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군포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과 경영지원을 계속한다. 산업진흥원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따로 두고 금형기술 등 기업들의 기술고도화를 돕는다. 시는 보증지원을 통해 기업의 운전자금과 결제대금회수 등을 지원한다. 또 기업들이 필요한 우수인재를 원활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 인턴 지원 사업을 펼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에 경비를 지원하고 홍보마케팅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군포시가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 지원하고 힘껏 응원한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는 하 시장은 군포시가 첨단산업으로 손꼽히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도시로 선정됐다며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입는 로봇의 안전에 관해선 이제 군포시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며 실증센터는 2028년에 개관한다고 전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이 옷처럼 착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근력 보조 또는 기능 향상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외골격 로봇이 있으며 주로 산업현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거나 의료재활 분야에서 걷기 어려운 환자의 운동을 돕는 데 사용된다. 실생활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인지 검사하고 인증하는 실증센터가 군포시에 마련된다. 군포산업진흥원이 정부사업공모에 선정돼 100억원을 지원받아 2028년 개관한다. 입는 로봇의 안전에 관해선 이제 군포시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 실증센터는 관련 산업 육성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남부기술원 일대, 산본의 미래 좌우하는 핵심공간 될 것”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방점을 찍는 하 시장은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온 주차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주차장 1면 확보에 8천만원에서 1억원 가량이 들어간다. 하지만 시민불편이 가장 큰 문제라 최대한 주차장 확보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시청 앞에 장애인시설과 함께 산본로데오주차장을 만들었고 지난해 겨울에는 반월호수주차장을 준공했다. 올해 6월에는 시민체육광장 서쪽 법면부지를 이용해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었다. 또 학교에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방형 주차장을 늘려가고 송부동 등 주택밀집 지역에선 민간소유 공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다.” 하 시장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서울남부기술교육원 이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장과 시의장을 찾아가 군포시의 미래를 위해 이 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하 시장은 남부기술원 일대를 산본신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산본신도시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소유지만 이미 그 기능이 다한 지 오래됐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군포시가 인수해 새로운 공공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임시장 시절에 서울시가 군포시에 인수의향을 물었지만 당시 군포시에서 거절했다. 군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비전이 없었다. 당선인 시절부터, 그리고 임기가 시작되면서 서울시장과 시의장을 찾아가 군포의 미래를 위해 이 땅이 꼭 필요하다고 설득해왔다. 이곳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필요하다면 군포시청을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남부기술원 일대는 산본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공간이 될 것이다.” “온 마을이 한 아이 키우기 위해 정성 쏟는 문화 만들어간다” 평소 “교육이 군포의 미래다”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하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군포시의 핵심 교육정책 마련에 큰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군포시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평생학습도시로 쑥쑥 발전해나가고 있다. “군포는 교육부가 지정한 평생학습도시다. 유아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며 문화재단과 평생학습원이 협력해 문화와 교육이 융합되는 독특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가족센터와 유아교육지원센터는 영유아 단계부터 양육자를 돕는 방법을 우선으로 교육지원에 힘쓰고 학교교육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는다. 영재교육을 지원하고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며 군포시의 미래가 아이들에게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세대가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도와줄 길을 찾는다. 청소년재단은 학교 담장 밖에서의 활동을 도와주는 체육, 취미활동, 사회활동과 진로교육 등 가능한 모든 방면에서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현한다. 학교 밖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군포형 교육모델을 만든다. 군포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다. 장애인과 다문화시민도 평생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도 각별하다. 2007년부터 1백억원 가까이 장학금을 출연한 군포시는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정성을 쏟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은 현재 인구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감소대책과 청년정책을 만드는데 골몰하고 군포시도 예외가 아니다. 하 시장과 군포시는 어떤 묘안을 갖고 있을까. “여성을 위한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쓴다. 여성건강을 지키는 일과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 임산부에게 신선한 과일을 드리는 일 등 작지만 꼭 필요한 사업을 실천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군포시 전부가 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보육지원센터와 가족센터를 통해 엄마와 아빠를 돕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된다. 시는 보육시설을 개선하고 건강관리, 정서개발 등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청년층에는 더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청년이 군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지원한다. 군포시는 지난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년공간플라잉을 개관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해 더 큰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 군포시가 할 일이다.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스스로 청년축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는다.” 하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늘 노력한다. 이를 위해 부족한 인프라를 늘리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 적극 활용한다. “아직도 체육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본에 시민체육센터와 운동장이 있고 구도심인 삼성마을에 국민체육센터와 운동장, 수영장이 있다. 지난해 송정다목적복지센터를 열었다. 기존 시설에 대한 재투자도 적극적이다.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전면 재보수해 6월 초에 재개장했다. 지난해부터 공사에 들어간 시민체육광장 주차장도 준공돼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군포시에는 바둑 인재들이 유난히 많아 올해 군포시바둑팀을 창단했고 창단 후 전국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중국을 여행하면서 알게 된 바둑의 발상지 저장성 취저우시와의 교류도 추진한다. 바둑팀은 군포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마트한 자족도시, 시민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군포’ 지향” “시장이 해야 할 일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그 방향은 군포를 더 가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단언하는 하 시장은 평소 ‘바른 시정’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소통이 중요한 요소라며 시장실을 시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으로 옮겼고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한다. 시장 직통 연락처까지 공개해 시민들과의 소통온도를 더 높인다. 이처럼 소통을 통해 바른 시정을 실천하는 하 시장은 6월 초 군포시 시민계획단이 2040년 군포시도시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민의견을 정리하는 위크숍을 마치고 전달한 군포시의 미래상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시민계획단은 ‘스마트한 자족도시, 시민중심으로 재도약하는 군포’를 군포시 발전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AI 등 첨단기술의 미래 도시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 재정비로 군포시의 재도약을 이루는데 시민이 중심이 돼 추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교통분야에선 ‘GTX를 기반으로 한 신교통체계 구축’이라는 큰 틀을 마련했다. 시민계획단은 2040 군포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총 36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 달 동안 군포시의 미래상과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군포시는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2040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터뷰 말미에 시민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묻자 하 시장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군포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들이 언제나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도록, 군포를 더욱 더 가치 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글 하성진 사진 군포시 <CEO TIME 7월호>
입력 2025. 07. 01. 23: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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