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CEO&Leadership
C-LEVEL
VIEW
FOCUS
TIME
INNOVATION
MANAGEMENT
REVIEW
SPECIAL REPORT
VIVID
LIFE
최정호 우체국시설관리단 이사장 “‘우정부동산 가치창출’ 반드시 실현하겠다”
<사진 우체국시설관리단>
우체국시설관리단(이하 POMA)의 수장으로 지난 2023년 5월 취임한 최정호 우체국시설관리단 이사장은 ‘우정부동산 가치창조를 선도하는 토탈 솔루션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사상생문화 정착, 디지털역량 강화, 우정부동산 가치창출’ 등 3대 경영혁신전략을 추진했고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3대 경영혁신전략으로 ‘우정부동산 가치창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는 최 이사장은 장기간 방치됐던 소형 노후우체국(이하 꼬마우체국)의 숙사 공간을 활용한 ‘민간 협업형 스토리지 사업’을 시범 도입, 우정부동산 수익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우정부동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임대형청사를 활용, 공실률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고도화하는 통합관리전략을 실행에 옮겨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12개 임대형청사를 POMA 관리위탁 운영체계로 전면 일원화했고, 앞으로 지방우정청 소관 임대형청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선순환 구조 속에 각 사업의 유기적 연결 강조 최 이사장은 핵심사업인 AM(자산개발), PM(자산관리), FM(시설관리)의 전문성을 더 강화하면서도 ‘AM-PM-FM’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각 사업의 유기적인 연결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테면 노후우체국 중 수익성 및 활용가치가 높은 자산을 선별해 ‘임대형청사로 개발(AM)’하고 이를 기반으로 임대마케팅·고객관리·수익창출 등의 ‘자산관리(PM)’를 수행하며 마지막 단계인 ‘시설관리(FM)’를 통해 건물의 수명연장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최 이사장은 이처럼 각각의 사업이 독립적 기능을 가지면서도 유기적으로 맞물려 우정부동산 생애 전 주기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 안에서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해 다시 우정부동산 개발(AM)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활용되도록 데이터 기반 순환구조를 구축했다. POMA가 우정부동산 생애 전 주기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해 우정부동산이 우정사업본부의 우편·예금·보험에 이어 우정사업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사업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 이사장이 추구하는 목표다. 3대 경영혁신전략 ‘노사상생·디지털화·가치창출’ 적극 추진 최 이사장은 취임 후 POMA의 지속성장과 ‘우정부동산 가치창조를 선도하는 토탈 솔루션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대 경영혁신전략인 ‘노사상생문화 정착·디지털역량 강화·우정부동산 가치창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사 50명과 현장직원 2천6백여명으로 구성된 POMA는 우체국·집중국·임대형청사 등 전국의 923개 사업장의 우정부동산 자산 및 시설물을 관리한다. 현장중심 조직체계의 특성상 본사와 현장 간 물리적 거리와 분산성이 커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조직안정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노사상생문화 정착’을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았다. 취임 전 약 30년의 공직생활 동안 ICT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POMA의 업무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각 사업에서 발생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것이 POMA의 미래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디지털역량 강화’전략을 수립했다. ‘노사상생문화 정착’을 통해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디지털역량 강화’로 축적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우정부동산의 잠재가치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설계해 ‘우정부동산 가치창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노사가 같이(Together), 가치 창출(Value UP) 최 이사장은 노사상생문화 정착을 최우선 추진과제로 정하고 ‘노사가 같이(Together), 가치 창출(Value UP)’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각적인 노사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품격 노사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최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가장 잘 보여준 키워드는 단연 ‘소통’이다. 그 중심에는 최 이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소통 간담회(PTX, POMA Train eXpress)’가 있다. “전국의 현장사업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단순 격려나 행사성 방문이 아니다. 현장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요구를 경청하고 이를 본사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근무복 품질개선, 휴게환경 보완, 가스분사기 경량화 등 현장에서 도출된 제안들은 실제로 개선 및 시행돼 현장직원의 만족도가 제고됐다. ‘노사대표 소통콘서트’와 ‘노사 핵심관계자 토론회’를 기관 최초로 개최해 중요 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공유하며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다시 정책에 반영함으로서 노사 간 신뢰형성과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소통콘서트와 토론회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질적 논의 구조 안에서 노사상생의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고감도 소통을 통해 노사 간 신뢰형성과 협력기반을 마련한 최 이사장은 성숙한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사상생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행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ESG 사회공헌활동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후원하는 ‘사랑의 연탄배달’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노사가 함께 실천해 가치를 더했다. 더불어 4대 노동조합 핵심관계자와 안산 자락길을 함께 걷는 ‘노사공동 체육행사’를 통해 노사 간 스킨십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노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진행한 진심 있는 협력과 대화는 상생문화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상호 협업적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 이사장의 ‘노사상생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현장직원과 노동조합의 적극 참여로 이어졌고 임금 및 단체협상도 갈등 없이 체결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 이사장은 현장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중심 안전경영활동을 강화해 더 큰 결실을 맺었다. “건강하고 신뢰하는 노사문화를 지속하기 위해 현장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현장중심 안전경영활동을 강화했다. 안전관리실을 이사장 직속 전담조직으로 신설해 현장직원의 안전을 직접 챙길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노사가 합동으로 사업장 안전을 점검해 위험·유해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통해 현장의 위험한 작업에 대해선 현장직원이 정당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안전권을 보장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4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 ‘디지털 대전환’ 데이터 축적과 활용이 POMA의 미래 최 이사장은 디지털화 경영을 통해 데이터 축적과 활용으로 우체국시설관리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한다. 2024년을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아 업무 전반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데이터 축적을 핵심과제로 추진했다. 기존 수기방식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해 페이퍼리스와 업무정확성을 높였고 직원 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화도 병행했다. 또 이를 각 사업의 분산된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POMA 경영정보시스템 내에 구축해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현장직원 근태관리에서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있었다. 비콘(Beacon) 기반의 스마트 근태관리 시스템을 전국 923개 현장사업소에 도입했다. 블루투스를 활용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출퇴근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종이 출근부를 모바일 앱으로 대체해 관리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무엇보다 ‘우정부동산 통합 DB 고도화’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 3,429건에 달하는 우정부동산의 위치·면적·용도 등의 목록성 데이터를 넘어 정책 수립과 운영이 가능한 ‘활용형 데이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프롭테크 기반의 우정부동산 자산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부동산 시세와 상권 정보 등 외부 통계와 연계된 정교한 분석체계를 마련하고 매각·재개발·활용 등 다양한 정책의사결정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우체국의 중요 장비인 금융장비(UPS, CCTV 등) 점검 업무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금융장비 점검이력과 내용연수 및 장비위치 등의 정보를 통합 DB화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점검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통합관리 기술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기록한 장비 점검이력은 본사와 즉시 연계되며 이를 통해 업무 누락이나 중복·지연 보고 등을 최소화했다.” 최 이사장은 임대형청사 자산관리(PM) 분야에도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각종 설비·장비·에너지·점검일정 등 시설물의 관리정보를 디지털화해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에는 기계·전기 등 파트별로 분산됐던 시설정보가 체계화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FMS 도입을 통해 정보통합과 유지관리 표준화가 가능해졌다. 시설관리(FM)분야에도 우체국사에 설치된 다양한 설비를 지역·면적·규모 등 형태별로 구분해 최적관리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주요설비 정보를 권역별로 통합하고 디지털 기반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중복점검과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설비 점검·보수·원격관제까지 연계하는 스마트 설비관리체계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최 이사장은 “POMA는 전국 우체국 주요 설비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45개 우체국에 설치 운영 중인 스마트 원격관제시스템(POMA Smart-i)을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POMA Smart-i는 ICT 기반의 지능형 설비관리체계로 정전·침수·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실시간 감시와 원격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이라고 소개한다. POMA Smart-i는 냉난방·전기·통신·방재 등 핵심 설비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요소 발생 시 즉각 경보 및 알림을 전송한다. 비상 시 모바일 알람으로 즉시 대응 가능하며 야간이나 휴일에도 비상출동과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임대형청사 관리위탁 일원화 ‘잠든 공간을 깨우다’ 최 이사장은 장기간 방치됐던 소형 노후우체국(이하 꼬마우체국)의 숙사 공간을 활용한 ‘민간 협업형 스토리지 사업’을 시범 도입해 우정부동산 수익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꼬마우체국 2층의 숙사 공간 등 장기간 방치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 보관시설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의 짐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방치된 유휴 자산을 수익화 할 수 있고 민간사업자는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하며 POMA는 민간사업자와의 수익률 배분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우정부동산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올해 서울면목동우체국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꼬마우체국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특히 우정부동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임대형청사를 활용해 공실률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고도화하는 통합관리전략을 실행했다.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12개 임대형청사를 POMA의 관리위탁 운영체계로 전면 일원화했다. “기존 임대형청사 운영은 실무위탁방식으로 우정청과 POMA가 혼재된 구조로 운영돼 우정청 공무원과 POMA의 역할 분담이 복잡했다. 이 방식은 관리 책임의 불명확성, 수입·지출 주체의 이원화, 채권관리 문제, 시설개선 지연 등의 비효율성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OMA가 임대마케팅부터 채권관리, 고객관리, 시설물관리 등 전 과정을 운영하는 관리위탁방식으로 전환했고 실적으로 이어졌다. 공실률은 6.2%에서 1.5%로 급감했고 임대수익은 증가했다. 또 체계적인 고객 및 시설물 관리로 계약갱신률 100%를 달성했고 운영비용도 절감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12개 임대형청사만 수탁 받아 운영하지만 앞으로 지방우정청 소관 임대형청사까지 확대해 우정부동산 임대형청사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POMA는 전국 우체국의 냉난방·전기·통신·방재·급배수 등 전 분야에 걸친 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전기설비 유지관리에서도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지관리 노하우와 인력풀, 시스템 기반 점검데이터를 갖추며 전기공사업 진출의 내재적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 4월 전기공사업 신규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 사업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이를 통해 POMA는 전기설비 점검 및 개보수, 노후화 설비 교체,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등에서 직접 수행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는 전기설비 점검 및 단순·소규모 전기공사 업무를 수행하지만 향후 우정사업본부가 외부 용역에 의존하던 전기공사를 POMA에서 직접 수행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품질과 안전관리 수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진심 다해 소통하고, 마음 모아 혁신한다” 최 이사장의 경영철학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다. 이는 최 이사장이 조직을 이끄는 방식과 직원을 대하는 태도 등 경영의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진인사대천명’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뒤 그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태도를 뜻하고 여기에는 성과보다 과정, 기대보다 진심을 중시하는 최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최 이사장은 “조직 운영에서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발현되는 진정성과 책임감, 성실함이 곧 조직의 신뢰를 형성한다”며 경영의 전 과정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고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그 뒤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다. ‘일체유심조’는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으로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불교의 가르침이고 변화·혁신·제도·시스템보다 먼저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런 지혜를 잘 알고 있는 최 이사장은 “직원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혁신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라는 ‘소화제’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며 직원들과 만나 소통하고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의견을 듣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 이사장은 ‘진인사대천명, 일체유심조, 소화제’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혁신한다”는 메시지를 직원들 모두에게 전하며 상호신뢰와 공감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한다. 멋과 정이 있어 흥이 넘치는 행복한 조직문화 추구 “경영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다. 숫자와 지표도 중요하지만 그 바탕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복잡한 시스템도, 정교한 매뉴얼도 아닌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첫걸음은 ‘내부 만족’이다. 내가 소속된 조직이 나를 존중하고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의 성장을 응원할 때, 직원은 비로소 조직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만족은 단지 복지의 문제가 아니다. 소통과 신뢰가 생명이며 이는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진다. 진정한 조직의 힘은 직원이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화에서 나온다. 자신의 일에 의미를 느끼고 ‘내 일이 곧 조직의 발전’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조직문화는 발전하고 이는 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간다. 자발적 업무 몰입은 업무의 질을 높이고 조직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을 배가 시키며 곧바로 조직의 실질적 성과와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다.” 최 이사장은 “직원의 내부 만족에서 시작해 자발적 참여와 업무 몰입으로, 조직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는 건강한 조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며 “멋(魅)과 정(情)이 있어 흥(興)이 넘치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모든 정성을 쏟는다”고 자부한다. 최 이사장은 30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정보통신과 디지털 행정의 최전선에서 국가혁신을 이끌어왔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추진팀장 시절에는 5G, UHD, IoT, AI, VR 등 5대 ICT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ICT체험관 등 첨단기술 홍보공간을 마련해 ‘세계 최초의 하이테크 ICT올림픽’ 실현에 기여해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에서 물류기획과장, 디지털혁신담당관, 우정사업조달센터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하며 스마트 우편물류체계 구축, 우정 디지털 혁신전략 수립 등 우정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지금, 우체국시설관리단 이사장으로서의 2년은 ‘우정부동산 관리운영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 뒤에 찾아온 남은 임기 1년, 최 이사장은 이제 “남은 임기 동안 POMA의 미래성장을 위해 계획한 일들을 끝까지 실행하고, 인생 2막을 조용히 준비해나가고 싶다”는 작지만 소중한 개인적 바람도 마음속에 품고 있다. 일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 치열하지만 직원들에겐 늘 따뜻한 최 이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노력하는 우리 POMA 직원들에게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인다.<CEO TIME 6월호> ================================== ##우정부동산 관리운영 전문기관 2000년 11월 설립된 우체국시설관리단(이하 POM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전국의 우정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전문기관이다. POMA는 설립 초기 기술·미화·경비 인력을 활용해 전국 우체국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금융사고 예방 및 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해 국민의 우체국 이용편익 증진을 목표로 ‘시설관리(FM)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단순 시설관리에서 나아가 임대유치·입주사관리·건물종합관리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PM)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우정사업본부 최초의 임대형청사인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를 수탁했다. 지금은 우정부동산 자산가치 극대화를 위해 우정부동산 개발과 활용에 대한 정책을 지원하는 ‘자산개발(AM)사업’을 본격화하며 우정부동산 관리운영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최정호 이사장 취임 이후 더 높은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입력 2025. 05. 30. 02:10 AM
인기 있는 콘텐츠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