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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국민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대한민국 우정 구현한다”
<사진 우정사업본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모든 사업에서 경영수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본부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해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도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소에도 힘을 더 보태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올해 금융 분야에선 안정적인 자금운용으로 수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우체국예금은 경영목표를 수신고 86조원, 경영수지 2,200억원으로 세워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우체국보험도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영목표를 총자산 63.1조원, 경영수지 1,2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소개한다. ‘국민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대한민국 우정’ 구현에 집중하는 조 본부장은 이를 위해 우정 디지털플랫폼 구축, 우편사업 수익구조 개선, 금융사업 성장역량 조성, 온 세상을 연결하는 공적 가치, 안전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5대 경영전략을 충실히 수행한다. 우정 디지털플랫폼 구축 등 5대 경영전략 충실히 수행 “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근대적 정부기관으로 탄생한 이후 국민 최접점 기관으로 성장해왔다.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소포와 편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영효율화를 지속해 보편적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금융 대중화 및 보험의 보편화를 위해 농어촌, 도서벽지에도 도시와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시장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역할을 간략하게 밝히는 조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시기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했으며 라돈침대 수거, 특별재난지역 복구지원(무료우편) 등 국가비상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지자체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폐의약품 회수, 우체국쇼핑을 통한 소상공인과 농어민의 지역특산품 판로지원,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폰 판매 등 다양한 공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취임 당시 ‘국민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대한민국 우정’이라는 비전을 설정한 조 본부장은 이를 위해 우정 디지털플랫폼 구축, 우편사업 수익구조 개선, 금융사업 성장역량 조성, 온 세상을 연결하는 공적 가치, 안전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5대 경영전략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의 기대에 맞는 우정사업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무엇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우정서비스 품질개선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금융 등을 전달하는 등 ‘대한민국 디지털 대체수단’ 역할을 수행한다. 또 물류·금융산업 재편 등으로 인한 우정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발전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비대면 서비스 등 국민의 기대에 맞는 우정사업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서비스경쟁력 높이고 물류·집배 업무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조 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경영수지는 모든 사업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조 본부장은 이런 결과를 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본부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린다. “우편부문에선 매출 규모 유지와 비용 상승 방어를 위해 전 직원이 노력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개별·반품소포 접수를 확대하고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접수마감 시각을 연장했다. 동시에 수도권 물류 시설 노후화와 초소형 소포 증가 등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 또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으로 집배원 겸배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전기차 등 4륜 배달차 보급도 늘렸다.” 지난해 우편부문에서 추진한 전략과 성과를 요약하는 조 본부장은 “금융 분야에선 경기침체, 고이자비용 등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지만 전략적 자금운용 등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고 평한다. “특히 자금운용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시가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중장기 자산 배분계획을 마련해 예금·보험 분야에서 4,000억원 이상 흑자를 달성했다”며 “우편사업은 수익구조 개선에, 금융사업은 안정적 성장에 중점을 뒀고 이런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우리 사회가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지면서 우편물이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이 지역에 차별받지 않고 적정하고 동일한 요금으로 우편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조 본부장은 올해도 우정사업본부의 성장을 위해 최적의 전략을 추진한다. 조 본부장은 “우체국 본연의 목적에 맞게 안정적 우편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집배 업무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공적 역할을 위한 임무도 빼놓을 수 없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매일 가가호호를 방문하는 집배원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립가구에 대한 안부를 물어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소에 더 힘을 보태겠다”고 공언한다. 금융 분야에선 안정적인 자금운용으로 수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보험에선 명실상부 국영보험이란 책무 아래 공익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 먼저 우체국예금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신고 86조원, 경영수지 2,200억원으로 세우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끈다. 이를 위해 안정적 운용수익 확보, 수익구조 다각화, 전략상품 개발, 디지털채널 경쟁력 확보, 효율적 수신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조 본부장은 “우체국예금은 시중은행과 달리 자금운용수익 비중(97.2%)이 높아 안정적 운용수익 확보가 중요하고 비이자 수익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한다. “전략상품으로 고객 저변을 늘리고 20~30대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 카드사 등과 결합을 통해 금리 경쟁력 있는 상품과 편의점 할인 혜택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제휴 상품 등을 개발하겠다. 또 모바일뱅킹(잇다뱅킹)앱 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비대면 계좌개설 개선 등 이용자 편의성도 확보하겠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국민과 최접점에 있는 우체국을 활용해 농어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추진하는 등 공적 역할을 더 확대하겠다.” 조 본부장은 우체국보험도 저출산·고령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총자산 63.1조원, 경영수지 1,200억원으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상품 개발·출시, 맞춤형 영업전략 수립 등 전사적인 노력을 펼친다. 특히 조 본부장은 “올해 우체국보험의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신상품 6종(보장성 5종, 연금 1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공익보험을 보급해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우체국은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복지등기, 폐의약품 수거, 행복나눔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올해도 장애인 암보험, 안부 살핌 소포 등 우체국의 차별성을 살린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공익적 가치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우체국보험은 지난 4월 판매 중인 상품 48종에 대해 최근 개정된 경험위험률을 반영하고 변경된 예정이율을 적용하는 등 개선을 통해 보험료 대부분을 낮추는 등 국민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도 노력한다.” 경영 전반에 AI 활용, 효율·안정성 향상 동시에 추구 그동안 우체국은 우편물류 처리 기계화, 금융서비스 및 사무환경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며 민간기술 발전과 시장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때로는 선도해왔다. 현재는 우편과 금융서비스, 종사자 업무환경 등 우정사업본부 경영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특단의 방안을 실증 또는 검토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기존에 기계화나 자동화가 어려웠던 업무영역들에도 인공지능을 결합하면 업무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고, 이를 고려해 기존에 구축된 물류와 배달 시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실증 또는 검토하고 있다”며 물류센터에서 우편물을 하차하고 구분 기계에 투입하는 업무 자동화, 물류센터 내 자율주행 이송 로봇을 활용한 운반작업 자동화, 배달 거점에서 집배원별 배달 물량 구분 업무 자동화 등을 그 예시로 제시한다. 특히 조 본부장은 우체국이 지난 2023년 5월 오픈한 차세대 금융시스템의 진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한 직후부터 금융사기나 자금세탁 의심거래 등 이상금융거래를 인공지능으로 자동 파악하고 일상적 금융검사업무를 자동화해 더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런 기술은 향후 보험청약 및 지급심사 분야의 자동화 추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또 고객센터 상담원과 심사직원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챗봇을 도입해 관련 법령, 지침, 약관, 질병코드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하고 요약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내부 활용사례를 축적하고 안정성을 검증하면 고객상담과 업무처리, 맞춤형 상품추천까지 가능한 디지털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조 본부장은 “현재 우편물 주소 정보 자동인식을 위한 AI 필기체 자동인식 솔루션이 시범적용단계에 있다”며 “고객이 창구에서 접수하는 우편물의 겉면에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주소와 이름이 적혀 있고 창구 직원은 이 정보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한다. 이 과정을 AI 필기체 자동인식기술로 대체하면 1분 남짓 소요되는 접수 과정을 1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를 무인접수기에 도입하면 고객이 주소와 이름을 입력할 때 별도 키보드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할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고강도 노동과 안전문제가 있는 물류현장에도 AI 적용을 검토한다. 물류현장에서 인력 대체가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우편물을 상하차하고 구분기에 투입하는 작업이다. 쌀, 생수 등 비정형 우편물은 정형화된 자동화기술로는 처리가 어렵고 고중량 우편물은 작업자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형태의 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비전 기반의 AI 기술이 꼭 필요하고 여러 형태의 실증사업을 거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혁신전략을 열정적으로 소개하는 조 본부장은 “디지털화된 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의 공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과제지만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될 수 있는 분들을 포용하기 위한 대책도 꼭 필요하다”며 “기술발전과 현장 적용 사이의 간극을 메워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준등기 선납봉투’ 출시 한 달여 만에 2만3,000장 판매 우정사업본부는 일반편지뿐 아니라 소형소포, 폐의약품, 커피캡슐 회수까지 가능하도록 우체통 기능을 개선했다. 지난해 말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에코(ECO) 우체통 90개를 설치했고 올해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365일, 24시간 비대면 접수 채널을 구축해 국민 편의성을 높인다. 또 향후 폐의약품 회수 사업 등 우정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 회수 사업은 우체국만의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해나갈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온 신상품 개발에 더 집중도를 높이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상품을 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출시된 ‘준등기 선납봉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2만3,000장이 판매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상품은 당초 200g까지 이용할 수 있었던 준등기 중량을 2kg까지 대폭 확대해 소형포장물의 개인 간 중고거래 용도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또 내용증명우편 수요증가 추세에 발맞춰 편의성을 개선한 상품을 준비 중이며 다량 접수에 편리하도록 기관 간 전산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절차도 마련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금융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 다양한 예금·보험 상품개발을 주도하며 국민 편의를 도모한다. 그동안 예금 분야에선 우체국 My 파킹통장, BC카드 제휴 우체국 럭키 BC바로 적금, 재미요소를 가미한 모바일전용 달달하이(high) 적금 등을 출시했고 올해는 금융 트렌드를 반영해 매일 이자 받는 통장, 카드사 제휴 우체국 럭키 신한 정기예금, 젊은층 선호 이색적금 등을 선보여 경쟁력을 더 강화한다. 또 청소년·청년 등 고객 특화형 체크카드 출시를 통해 비이자 수익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적 역할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중·장년층을 위한 Bravo 체크카드, 젊은 세대를 위한 개이득(開利得) 체크카드, 개인 사업자 특화 BizFit 체크카드, 친환경·ESG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어디로든 그린 체크카드 등 다양한 체크카드를 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중·장년층 등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셀링 상품 리뉴얼, 비대면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체국보험은 합리적 가격, 필수적 보장, 전국적 인프라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입고객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보장선호도를 파악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보험시장 환경변화와 新의료기술 발달에 맞춰 신규 담보 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3대 질병(암·뇌·심장) 경증보장 확대와 신규 담보(표적항암)를 도입한 하나로OK건강종신보험, 암치료의 전 과정을 보장하는 암케어보험,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입 가능한 건강보험 등을 출시해 고객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조 본부장은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국영보험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민영보험사와 차별화된 공익보험을 운영한다”며 “저출산 위기 속 국내 최초로 자녀의 희귀질환과 산모의 임신질환을 보장하는 무료 공익상품 대한민국엄마보험을 출시해 큰 관심을 받았고 장애인 대상 암보험 어깨동무보험, 저소득층의 상해사고를 보장하는 만원의행복보험 등도 대표 상품들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한다. 우체국망 활용한 자원순환 추진, 친환경가치 확산에 기여 조 본부장은 정부기업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전국의 우체국망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순환, 포용과 상생의 공공서비스 제공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실효성 높은 ESG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우체국망을 활용한 자원순환 추진으로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한다.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예방하고 약물 오·남용 감소에 기여한다. 커피캡슐 분리배출·재활용 촉진을 위해 우체통과 우체국 창구를 통한 커피캡슐 우편 회수사업도 진행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지원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의심가구 발굴을 목적으로 한 ‘복지우편’은 치매환자·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도서지역 집배원이 가스안전 실태를 파악하는 ‘가스안전 우편서비스’도 전국 도서지역으로 확대한다. 보험 소외계층에게는 공익보험을 제공해 각종 경제적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책임투자와 관련해 외부위원회 신설을 통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법률 정비 등도 추진했다. 우체국금융은 자산 운용(투자) 시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ESG성과도 함께 고려하는 ‘균형투자’를 추구한다.”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소개하는 조 본부장은 ‘공공성과 수익성’ 서로 상충되는 이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부기업으로서 ESG경영 추진에 다소 한계는 있지만 신규사업 추진 시 이를 반영하고 불필요한 우려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 덕분에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공공서비스 부문 26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택배/소포 부문 18년 연속 1위,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10년 연속 1위 등의 알찬 성과를 달성했다. 조 본부장은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정사업본부와 우정인재개발원, 지방우정청, 우체국으로 연결된 고객만족경영 조직은 올해도 ‘이용하고 싶은 우체국, 일하고 싶은 우체국’이란 비전을 세우고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한다”며 “칭찬 직원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구성원의 정신건강관리,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 분위기를 도모하는 한편 악성 민원으로 고통 받는 고객접점 구성원 보호를 위한 선제적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차원의 보호체계 강화를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한다. AI 등 디지털기술 적극 활용, 사업장 안전보건 더 강화 전국 3,300여개 우체국은 우편물 배달 외근과 소포우편물 취급, 대형 물류 기계·설비 가동 등으로 안전사고와 근골격계 질환 등 재해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취약 관서를 대상으로 전문인력(안전·보건관리자)을 활용한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또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하며 업무 시작 전 건강진단, 장비 및 보호구 점검, 업무공유회의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 보건소와 협업해 찾아가는 건강상담과 전문가(의사, 교수) 중심의 뇌심혈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성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조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다짐한다.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사업장의 안전보건을 더 강화하고 집배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2륜차를 점진적으로 4륜차로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우정서비스 제공에서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구성원 및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의 안전은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매우 귀한 가치다. 그래서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늘 최선을 다한다.” <CEO TIME 5월호>
입력 2025. 05. 07. 07: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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