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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KOTRA 사장 “우리 경제의 재도약 해법은 ‘해외’와 ‘중소기업’에 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상반기 한국산 점유율은 중국과 미국, EU, 일본 등 주요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경기가 회복되면 우리 수출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의 수출이 4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해 국가적으로 위기의식이 고조됐다. 이에 KOTRA는 하반기에도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면서 본사와 지방, 해외로 이어지는 3각 지원체제로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수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출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는 김재홍 KOTRA 사장은 “지난 11월 초,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해 수출회복의 붐을 조성했고 12월 ‘무역의 날’ 주간을 맞아 대규모 수출상담회(가칭)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수출직결 마케팅을 최대한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예산잔액을 수출비상대책사업에 재투입하고 수출직결이 가능한 사업을 최대한 발굴·추진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강화해 단기성과 창출에 주력함으로써 수출이 가시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해법은 ‘해외’와 ‘중소기업’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재임기간 동안 수출중소기업을 10만개로 육성하는 ‘10만 양기론(養企論)’을 취임 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김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2017년까지 매년 3,000개 이상씩 3년간 총 1만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성공사례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일문일답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한 KOTRA의 노력, 우리 기업들에게 권장하는 KOTRA의 해외시장별 공략방안, 산업구조재편 및 신규 먹거리 발굴 방안, 수출중소기업 10만 양기론(養企論), TPP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그 대응방안, 김 사장이 취임 후 추진한 주요 경영활동과 성과 등 궁금한 내용을 입체적으로 탐구해본다. #기업별 맞춤 진출전략 추진하면 전세계 어디에든 기회 있다 -수출이 부진한 대내외적인 요인은 무엇이고, 수출확대를 위해 KOTRA는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 저유가, 엔저·유로 약세 등 경기적 요인과 대중무역 구조변화,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생산확대 등 구조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 전반적으로 수출경기가 부진하지만 주요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상반기 한국산 점유율은 중국(9.7%→10.6%), 미국(3.1%→3.4%), EU(2.2%→2.6%), 일본(4.2%→4.4%) 등 주요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경기가 회복되면 우리 수출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의 수출이 4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해 국가적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져 하반기에도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면서 본사와 지방, 해외로 이어지는 3각 지원체제로 전사적인 역량을 총결집해 수출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월 초, 32개국 200여개사의 글로벌 유통바이어가 참가한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해 수출회복의 붐을 조성했습니다. 또 12월 ‘무역의 날’ 주간을 맞아 온·오프라인 바이어 500개사와 국내 2,000개사가 참석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가칭)도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수출직결 마케팅을 최대한 확대·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OTRA는 예산잔액을 수출비상대책사업에 재투입하고 수출직결이 가능한 사업을 최대한 발굴·추진하며 사후관리를 강화해 단기성과 창출에 주력함으로써 수출이 가시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우리 기업들에게 권장하는 KOTRA의 해외시장별 공략방안을 소개해주세요. ▶해외진출에 한 가지 정답은 없습니다. 기업별로 제품 및 상황에 맞게 진출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면 전세계 어디에든 기회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교역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시장 중국은 하나의 국가로 보지 말고 성(省)별로 수요에 맞춰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대중 수출품목 중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3%에 불과해 소비성향이 강한 내륙지방의 생활용품, 화장품, 친환경 농식품 등의 분야가 유망합니다. 또 전자상거래 급증에 따라 현지 유통망과 협력해 B2C, 홈쇼핑 분야 진출을 확대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미국은 한미 정상회담과 연계한 경제외교 후속조치 강화 및 미국경제 부활을 우리 경제의 재도약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리쇼어링(Reshoring) 정책 및 제조업 부활로 확대되는 부품 수출기회를 포착해 글로벌 파트너링(GP)으로 자동차부품과 IT, 중장비 분야 등을 공략하면 효과가 클 것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을 활용해 소비재 분야의 대형 유통망 진출을 추진하고, 라티노 등 신흥 소비계층도 공략해볼만 합니다. 중동 및 중남미는 경제외교를 수출반등의 동력으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중동시장은 Post Oil시대에 대비한 산업다각화 정책으로 의료, 환경, IT보안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진출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중남미는 무역흑자 시장 중에서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이고 한류 보급으로 제품인지도가 높아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재 및 IT분야의 진출이 유망합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제재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정책을 활용해 진출하면 유리합니다. 현재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의료, 소비재 등의 분야에서 많은 수출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란 및 쿠바도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장이라 기회요인을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아세안시장은 한류를 활용해 중산층의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일본은 국교정상화 및 정상회담 분위기를 수출부진 회복의 계기로 활용해 프리미엄 소비재시장을 공략하길 권장합니다. #수출중소기업 10만개로 육성하는 ‘10만 양기론’ 적극 추진하다 -한국경제가 성장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산업구조재편 및 신규 먹거리 발굴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요. ▶주요 선진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제조업 르네상스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은 셰일가스와 IT, SW를 바탕으로 한 리쇼어링 및 첨단 제조기술을 지원하고, 독일은 민관합동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인더스트리 4.0’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산업경쟁력 강화법 제정 등 파격적인 규제혁파를 추진 중이고, 중국도 2025년 세계 제조업 2강 진입을 목표로 ‘중국제조 2025’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환경을 맞아 우리나라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제조업활성화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제조업은 우리 산업의 뼈대이자 고용창출의 근간이라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R&D를 비롯한 제조업 투자확대, 창업 및 신제품시장 진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규제개혁이 중요합니다. 또 고비용 생산구조로 인한 국내 생산기반 축소 등 구조적 문제에도 대응하고 소재·부품 등의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주도권 확보 노력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제조업 이외의 새로운 먹거리산업 육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기업 중심의 제조업은 무역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기 때문에 문화콘텐츠와 서비스, 의료바이오, 에너지신산업, 농수산식품 등에서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산업을 강화하는 산업구조재편 노력도 동시에 추진돼야 합니다. 이런 신산업 분야를 육성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우리 경제가 변화하는 산업재편에서 안정적인 경제성장 및 고용유지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KOTRA는 새로운 수출 먹거리 발굴을 적극 지원해 수출품목의 다변화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KOTRA는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 및 추진방안 등을 설명해 주세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해법은 ‘해외’와 ‘중소기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위주의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이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경제불균형 및 양극화를 초래하고, 수출 및 내수의 연결고리가 약화되는 등 부정적 측면도 양산했습니다. 따라서 경제 체질 강화 및 지속성장을 위해선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중소기업 수는 9만개로 전체 320만 중소기업의 3% 미만에 불과합니다.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이 평균 10% 이상인 것에 비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도 34%로 OECD 평균인 39%에 미달합니다. 독일은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수출중소기업을 10만개로 육성하는 ‘10만 양기론(養企論)’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역협회와 중진공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매년 3,000개 이상씩 3년간 총 1만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성공사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전문위원(PM) 확대 채용, 글로벌 역량진단(GCL 테스트)을 통한 역량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 이동 코트라 지원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면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수출액 증대도 중요해 1억 달러 이상 수출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 육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월드 챔프 지원 대상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확대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경제외교 성과극대화에 큰 기여하다 -TPP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 및 그 대응방안 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10월 초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협정문이 최근 공개돼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우리나라의 TPP 참여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정부에서도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에서 가입의사를 공식화한 만큼 가입조건과 시기를 신중하게 따져 후발주자로 참여하는데 따르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가입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협정문에 따르면 TPP의 개방수준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회원국들은 최장 30년에 걸쳐 모든 공산품을 사실상 100% 개방하게 되고 농산물 등 일부 예외품목을 반영해도 시장개방률이 95~100%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TPP 권역 내에서 수입하는 원료와 중간재까지 모두 최종생산국을 원산지로 인정해주는 ‘누적 원산지’ 개념이 채택됐습니다. 누적 원산지 규범이 적용되면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경우, TPP 참여국이 한국산 부품 대신 베트남과 멕시코 등에 있는 공장에서 부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아져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TPP가 발효되면 가격경쟁이 치열한 일부 산업 분야에서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수 있겠지만 이미 우리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현지화전략을 추진해온 만큼 산업공동화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분야를 적극 육성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선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기술과 품질, 브랜드 등의 핵심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복잡한 통상환경을 극복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해법입니다. 정부는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노동과 금융을 개혁해 경제체질을 강화함으로써 TPP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통상·산업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취임 후 그동안 추진하신 주요 경영활동과 성과들을 간략하게 정리해주세요. ▶KOTRA는 설립된 지 53년이 되는 기관이라 업무나 조직운영은 체계가 잘 잡혀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해오던 사업을 좀 더 체계화하고 환경변화에 맞춰 필요한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취임해 3년간 KOTRA를 이끌어나갈 로드맵을 작성하고 추진동력을 강화했습니다. KOTRA 본연의 목적과 역할 재인식을 위해 ‘4대 핵심사업방향(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강화,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넓어진 경제영역 활용 지원, 우리 경제에 도움되는 외투기업유치 강화)’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업무혁신방향(고객·현장, 내실·성과, 소통·협업, 기본·원칙)’을 설정했습니다. 상반기에 해외 10개 지역의 무역관장회의를 모두 마치고 주요 시장별로 경영현안을 점검한 후 신경영방침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이를 통해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미래 수출산업 마케팅조직(신산업지원실, 유통전자상거래팀, 서비스산업팀 등)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조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노력으로 올해까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올해 51명 증원 및 하반기 추경예산 6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정상외교 순방 때 KOTRA가 주관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정식 프로그램이 돼 경제외교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대기업 위주로 경제사절단이 구성됐지만 올해부터는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돼, 바이어들과 1대1 밀착상담으로 많은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 되도록 ‘소통과 배려’에 앞장서다 -재임 기간 중에 꼭 이루고자 중점적으로 노력하시는 것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우선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소통과 배려’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늘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려고 노력하고 조직분위기가 전보다 밝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깁니다. KOTRA 직원들은 국내 본사와 해외무역관을 순환근무하기 때문에 구성원간의 소통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월례조회를 월례전체모임으로 바꿔 ‘소통의 장’을 마련했더니 직원들로부터 “월례모임이 기다려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확대간부회의를 주요 실장급만이 아닌, 팀장급 간부 전원참석으로 바꿔 매월 한 자리에 모여 업무현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소통을 강화합니다. 이런 노력들의 결과 <2015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GWP코리아)>에서 KOTRA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KOTRA가 수출유관기관들과의 ‘개방형 협업’에 앞장서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86개국, 126개 무역관을 보유한 KOTRA의 비전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플랫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KOTRA가 보유한 정보조사 및 마케팅 지원 기능뿐 아니라 R&D자금, 컨설팅, M&A 지원 등 유관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역협회, 중진공, aT센터, 무역보험공사, 대한상의, 전경련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앞장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더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평소 중시하시는 인생관 및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스승과 부모로부터 들은 한 마디 말이나 고전 및 성현의 책에서 접한 한 줄의 글이 오래 남아 인생의 좌표 역할을 할 때가 있습니다. 고교 졸업식 날, 담임선생님께서 칠판에 ‘붕정만리(鵬程萬里) 기불탁속(飢不啄粟)’이라는 경구를 적으며 대학에 진학하는 제자들을 일깨우셨습니다. 그때 고3 담임선생님께서 주신 그 소중한 경구를 가치관으로 삼고 있습니다. ‘큰 새가 먼 길을 날아가는 도중에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좁쌀은 쪼아 먹지 않는다’는 뜻으로, 눈앞의 작은 이익에 혹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멀리 보면서 크게 생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자신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서로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에 대한 평가는 가까운 주변 사람이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가까운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성과는 자연히 따라오고 그것이 본인의 경쟁력이 됩니다. 따라서 리더가 열과 성을 다해 부하를 이끌어주는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또 ‘좋은 인연만큼 인생에 든든한 조력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은 자신이 세운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상대방의 입장까지 배려할 때 생깁니다. 따라서 평소에 상대방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는 못해도 성심을 다해 애로사항을 들어주려는 열린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불필요한 오해도 생기지 않고 서로 좋은 인연이 돼 인생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5. 12. 3. https://blog.naver.com/ha9038/220557795340
입력 2024. 12. 09. 09: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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